구로구 더불어함께(서울통합교육보조원공동체) 커뮤니티는 한부모이면서 학교비정규직으로 같은 직종에 있는 직장맘들이 모여 월1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서로 격려하며 응원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강서구 따사모”(직장맘-전업맘 마을에서 정나누기)에서는 새로 입주한 마곡지역을 중심으로 직장맘과 전업맘의 관계를 만들 수 있는 미술활동, 인문학 등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마을살이를 위한 환경활동, 품앗이활동 등을 진행하는 커뮤니티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이처럼 직장, 가정, 개인의 고민을 모임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직장부모커뮤니티 지원 사업’에 총 8개 모임을 선정하여 각 13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에서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총 11개 모임의 접수를 받아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8개의 모임을 선정했으며 다양한 직장부모커뮤니티를 통해 직장맘들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직장부모커뮤니티’ 사업은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며 고립되기 쉬운 직장부모들을 대상으로 직장부모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직장, 마을주변과 소통하게 되고, 이를 통해 내 아이, 내 가족, 우리 마을에 관심을 갖게 되어 마을공동체로의 확산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아파트 내 공동체를 추구하는 “중구 남산 새옴다옴 빠&맘”, 인문학을 통해 돌봄과 나눔에 대해 고민하는 “동작구 워킹맘인문학소모임 디자이너”, “서초구 부모인문학공부모임”, 직장맘과 전업맘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포구 은근히 여린 우리” 등의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한편 직장생활로 인해 마을에서 교류가 어려운 전업맘과 함께하는 마을활동을 하는 다양한 부모커뮤니티도 지원된다.
“용산구 용산직장맘”(용산직장맘의 책모임과 음악줄넘기)은 직장맘의 모임과 함께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마을과 함께하는 줄넘기 프로그램으로 마을을 만날 예정이며,
“종로구 북촌도담도담”은 직장맘의 미취학아동과 저학년아동 가정이 중심이 되고 전업맘의 모임과 함께 마을 활동을 하며 온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장부모커뮤니티 운영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332-7171, www.workingmom.or.kr)에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직장부모커뮤니티가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면서 커뮤니티 활동을 하기 어려운 직장엄마아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인문학, 체육, 책모임 등 다양한 주제로 만들어진 직장부모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점포라인 관계자는 "직장인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도 요건을 갖추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직장인과 달리 자영업자들은 퇴근시간이 늦을 뿐만 아니라 일터에 남아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존재가 더욱 소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