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2015년 서울특별시 창업스쿨 정규과정을 운영한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취업난에 비례하여 창업에 대한 관심과 정책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창업아이템에 대한 검증 부족과 창업자의 준비 부족으로 인해 창업 후 3년 생존률이 38%(‘14년 통계청 기업생멸통계 기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현주소이다.
2004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26기를 모집하는 서울특별시 창업스쿨은 지난 11년 동안 약 7,3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국내 창업교육의 시초이자 롤모델로, 무분별한 창업을 지양하고 창업 준비도를 높여 경쟁력을 보유한 창업자를 양성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2015년 창업스쿨은 갈수록 세분화․다양화되는 창업생태계에 발맞춰 창업자에게 인사이트를 부여하고 창업자 스스로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창업스쿨은 ‘창업아이템스쿨’과 ‘벤처융합’, 2개 과정으로 나뉘며 각 60시간과 80시간으로 운영된다. ‘창업아이템스쿨’ 과정은 창업아이템과 비즈니스모델을 고민 중인 예비창업자 대상, ‘벤처융합‘ 과정은 스타트업 예비 및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각 6월 24일과 23일에 홈페이지(http://school.seoul.kr) 접수를 마감한다. 교육생 부담금은 과정별로 각 20만원과 30만원이다.
‘창업아이템스쿨’ 과정은 창업에 대한 열정은 있으나 창업아이템과 비즈니스모델을 정하지 못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탐색 및 연구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사례분석 ▲창업시뮬레이션 게임 ▲창업 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 등의 모듈로 구성된다. 창업에 대해 막연했던 부분을 해소하고 창업아이템 선정과 계획의 구체화를 위해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벤처융합’ 과정은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벤처창업 실무전반 ▲비즈니스모델 워크숍 ▲분야별 아이템, 비즈니스모델 점검 및 전략 수립 ▲최종 경진대회 등의 모듈로 구성된다. 공통수업과 3개 분야별(IT서비스, 지식․융합콘텐츠, 기술제품) 분반수업이 포함되어 있어 이업종간 교류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을 수료한 이후 수료생은 1년간 3회의 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받을수 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기술보증기금 등과의 창업자금 연계지원 대상이 된다. 이 외에도 투자유치 교육 및 연계사업 지원 등의 추가 지원이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분야별 창업자 양성을 위해 ▲외식업 실전창업 ▲브랜드 창업과정 ▲3D프린팅 비즈니스와 소셜마케팅 과정 등을 운영한다. 상기 과정은 6월 29일까지 창업스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스쿨 홈페이지 및 전화(SBA 교육팀 : 02-2187-469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