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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09-22 조회수 : 5722
[단독]올해 광교신도시 상가 월 임대료…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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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09-22 조회수 : 5722
[단독]올해 광교신도시 상가 월 임대료… ‘역대 최고’

올해 광교신도시 소재 상가의 임대료(월세, 이하 동일)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상가정보업체 점포라인이 2009년 이후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광교신도시(수원시 이의동, 원천동, 하동/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소재 상가 386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이 지역 상가의 연평균 임대료는 전용면적 3.3㎡당 8만32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상가의 연평균 임대료가 8만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광교신도시 상가 연평균 임대료는 통계 구축이 시작된 2009년 4만5600원에서 2012년 6만7800원까지 오르다가 2013년 들어 5만8900원 대로 떨어지며 주춤했지만 2014년 7만8000원으로 반등한 데 이어 올해 최고 기록을 썼다. 2013년까지 4000만원~5000만원 정도에 머물던 평균 보증금도 지난 2014년부터 6000만원 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지역별로는 광교 호수공원을 끼고 있는 하동과 기존 상권이 건재한 이의동 상가의 임대료가 3.3㎡당 9만2000원~9만7000원 대로 높았다.



이처럼 광교신도시 상가 임대료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것은 광교신도시 입주율이 90%를 넘어서면서 상가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상가 희소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광교신도시 내 상가가 희소하다는 사실은 정부 통계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제공하는 상권정보 통계에 따르면 수원시 광교동 소재 업소 1곳 당 가구 수는 12가구로 수원시 평균인 9가구보다 3가구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소 1곳 당 가구 수는 지역 내 가구 수를 상가 수로 나눈 것으로 이 수치가 클수록 지역 내 상가 수가 적음을 의미한다.



또 광교신도시는 상업시설 면적이 여타 신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적은 지역이다. 경기도시공사가 고지한 '광교신도시 토지이용계획표'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내 계획된 상업시설 용지 면적은 12만8000여㎡로 전체 도시면적(1130만4000여㎡)의 1.14%에 불과하다. 이는 같은 2기 신도시인 김포 한강신도시(19만7500여㎡, 전체의 1.8%)에 비해서도 낮은 숫자다.



이에 따라 광교신도시에 공급되는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과 마케팅 플래그샵 확보를 원하는 프랜차이즈 등 기업 임차 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호수공원 인근에서 분양한 상업시설이 완판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상권 내 상가 수가 적으면 자연스럽게 내점객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개인 자영업자는 물론 외식업 프랜차이즈, 기타 주요 기업의 마케팅 플래그 숍 임차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다”며 “임대인 입장에서는 개발호재나 교통 호재가 풍부한 지역 위주로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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