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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10-01 조회수 : 1845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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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10-01 조회수 : 1845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 소폭 하락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 실적지수(이하 실적BSI)가 직전 분기인 2분기에 비해 2.2포인트 하락한 75.4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진섭)은 서울지역 소재 소기업 400개, 소상공인 800개 등 총 1,200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3분기 체감경기지표를 조사한 결과, 실적BSI는 75.4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출 1.8p, 영업이익 1.4p, 자금사정 4.4p 등 주요 지표의 지수가 전 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내수부진 및 불안한 대내외 경제 상황으로 인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현재 일시적이었던 메르스 충격에서는 많이 벗어난 상태지만, 최근 2년     동안 실적BSI는 매분기 60~70 전후에 머무르고 있어 지수의 개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기준치 100 미만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체감경기 상황은 전반적으로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악화를 뜻하고 실적BSI는 해당분기 실적을, 전망BSI는 다음 분기 전망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에서는 메르스 영향으로 매출감소를 경험한 797개 업체를 대상으로 매출 회복 정도 및 향후 매출회복 예상시점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하였다. 메르스 이후 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은 현재 진행 중으로 완전한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1,200개 조사 대상 업체 가운데 매출감소를 경험한 797개 업체(매우감소 31.8%, 다소감소 34.6%)를 대상으로 추가 조사하였다.


조사업체의 41.3%는 메르스 이전 수준으로 매출 회복하였으나, 58.7%는 회복이 미미하거나 절반수준으로 회복하여 추가적인 매출회복이 필요한 상황으로 조사되었으며 향후 매출회복 예상시점에 대해서는 조사업체의 58.2%가 향후 6개월 이내 메르스 이전 수준의 매출 회복을 전망하고 있으나, 6개월~1년 소요 18.2%, 1년 이상 소요 23.6%로 각각 응답하였다.


메르스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 분야에 대해서는 운영자금지원(36.8%)을 가장 큰 니즈로 응답했다.


업종별 지수의 등락을 살펴보면, 기술서비스업(12.9p↑), 정보서비스업(1.5p↑), 음식‧숙박업(0.3p↑) 등은 전 분기 대비 상승하였는데, 특히 광고업, 전문디자인업 및 사진촬영업 등이 포함되는 기술서비스업이 가을철 전통적인 성수기 영향과 광고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시장 관련업체의 발주물량 증가로 인하여 전 분기 대비 업황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 되었다.


반면, 제조업(9.0p↓), 도소매업(6.5p↓), 건설업(6.3p↓)은 전 분기  대비 업황실적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제조업은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국내 수요 감소와 더불어 중국경제 불안 등 해외경제의 더딘 회복에 따른 해외수요 감소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4분기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 전망지수(이하, 전망 BSI)는 91.7로 전 분기 대비 2.5포인트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기준치 100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응답자들은 3분기 경영 애로사항으로 전 분기와 같이 내수부진(복수응답 63.5%)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전 분기 대비 내수부진의 응답비율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소기업·소상공인의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 확인된다.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BSI)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 간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8%포인트이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6월에 메르스 발병 및 확산으로 직‧간접 피해를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2,000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선제적으로 공급한데 이어, 메르스 이후 침체된 서울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경제 붐업(Boom-Up) 특별보증』을 신설, 8월부터 총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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