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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10-22 조회수 : 2572
한창 뜨는 북촌상권, 조용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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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10-22 조회수 : 2572
한창 뜨는 북촌상권, 조용함을 더한다

서울시는 제 2회 ‘북촌 개방의 날’ 행사로, 10월 23일(금)~24일(토), 양일간 「소곤소곤 북촌의 날」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주민과 방문객의 공존(共存), 올바른 관람문화 만들기'로,「북촌을 부탁해」,「북촌을 공부해」,「북촌을 노래해」등 세 가지 콘셉트로 나누어, 북촌의 가치와 보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먼저,「북촌을 부탁해」는 주거지로서 북촌 주민들의 일상성 존중을 위해 ‘북촌, 3無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기간동안 ‘소음’, ‘쓰레기’, ‘불법주차’ 없는 북촌을 위해 참여형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북촌은 600년 고도 서울의 중심부이자 우리나라 대표 한옥밀집지역이다. 최근 방문객 급증으로 인한 심각한 상업화, 관광지화 등의 문제로 주민과 방문객간의 갈등, 주민과 주민간의 갈등이 대두되고 있다.


주민과 방문객이 이러한 북촌의 현상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북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소곤소곤 북촌의 날」은 ‘소음’, ‘불법주차’, ‘쓰레기’ 없는 북촌을 위해 ‘3無 캠페인’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북촌 주민들의 일상을 괴롭히는 가장 큰 문제는 방문객들의 소음이다. 그 중 소음이 가장 심한 ‘가회동 31번지 언덕길’의 방문객 통행을 제한하고 1년 365일 쉼 없이 방문객들을 맞이했던 31번지가 이틀간의 휴식을 갖는다.


또한 북촌에서 손가락으로 ‘쉿’ 모양을 하고 셀카를 찍은 다음 자신의 SNS에 사진과 조용한 관광 홍보문구를 등록하는 ‘소음 없는 북촌’ 캠페인이 온라인상에서 23일(금)부터 31일(일)까지 진행된다.


방문객들로 인해 넘쳐나는 쓰레기는 또 하나의 골칫거리이다. ‘북촌의 날’ 기간 동안 북촌 내 22개 커피전문점이 나서서 일회용잔에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하여 ‘쓰레기 없는 북촌’ 캠페인에 동참한다. 그 중 일부 커피전문점에서는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불법주차 없는 북촌’을 위해 행사기간 동안 관광버스의 진입을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북촌 방문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 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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