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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12-04 조회수 : 2586
골목상권, 점포 생존율 낮고 영업기간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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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12-04 조회수 : 2586
골목상권, 점포 생존율 낮고 영업기간 짧다

골목상권이 발달상권에 비해 생존율이 낮고 폐업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014년 기준 생활밀착형 업종의 인허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10년 전 개업한 점포의 생존율은 골목상권(18.35%)이 발달상권(21.24%)보다 2.8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점포의 평균 영업기간은 골목상권(8.96년)이 발달상권(8.34년)보다 더 긴 것으로 분석된 반면, 최근 10년간 폐업신고한 점포의 평균 영업기간(폐업기간)은 골목상권(2.09년)이 발달상권(2.11년)에 비해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골목상권 체력이 약한 것은 유동인구 등 기본적인 구매자들의 구매력이 약하고 개업초기 생존조건이 열악한 상권 특성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서울시는 골목상권에 창업하고자 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골목상권을 분석하고 지도 위에 구현, 해당 지역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신규창업 위험도나 지역 상권분석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golmok.seoul.go.kr)」를 시범운영 한다.


이를 위해 시는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큰 대로변 등의 뒷골목과 같은 영세한 골목상권 총 1,008개를 ‘서울형 골목상권’으로 규정하고 이 지역 내의 중국집, 편의점 등 43개 생활밀착업종의 2,000억 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생활밀착형 업종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간한 ‘2013년도 서울 자영업자 업종지도’에서 선정한 신규 창업 또는 기존 자영업소 중 비중이 높은 외식업(10개), 서비스업(22개), 도소매업(11개) 총 43개 업종이다.


시는 이러한 대시민 서비스 이외에도 신용보증재단 등 창업지원기관이 접속 가능한 ‘전문가용 서비스(golmokxpert.seoul.go.kr)’, 시와 자치구 창업부서에 열어두는 ‘정책활용 서비스(golmokpolicy.seoul.go.kr)’도 별도로 개설해 대시민 창업 지원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골목상권 창업이 많은 외식업종 10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화정도로 신규 진입 위험 여부를 제공하는 ‘과밀지수’와 골목상권별 활성도와 성장성, 안전성을 예측해 창업 시 위험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성도지표’와 ‘성장성지표’, ‘안정성지표’도 개발해 타 상권과의 비교분석도 가능하도록 했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앞으로도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에 매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최신 상권분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골목상권 내에 있는 생계형 자영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고품질 상권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신규 창업이나 업종 전환 시 위험도를 낮춰 일자리 창출과 안정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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