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올해 5~6월에 걸쳐 수원, 시흥, 안성, 고양 등 도내 4개 권역에서 ‘창업스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창업스쿨’은 우수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도내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전반에 걸친 실무지식 및 절차 등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8년 시작한 이래로 지난해까지 총 2,289명의 수료생을 배출, 창업 시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문제해결능력을 높이고 기업가 정신과 창업역량을 갖춘 준비된 창업자를 양성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교육은 수원(경기중기센터), 시흥(시흥비즈니스센터), 안성(한경대산학협력관 남부지소), 고양(동국대학교 고양캠퍼스) 등 도내 4개 지역에서 권역별로 150여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우선 수원지역은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시흥지역은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35명 내외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안성지역은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2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고양지역은 5월 9일부터 13일까지 35명 내외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총 30여 시간 동안 ▲창업실무와 창업가 정신, ▲사업아이템 개발, ▲창업기업의 마케팅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지식재산권 이해 및 활용, ▲창업기업 회계 및 세무, ▲자금조달 전략, ▲ 경영모의훈련, ▲VC 투자유치전략, ▲사업계획서 발표/토론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 혹은 창업 1년 미만의 창업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각 권역별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인 이지비즈(http://www.egbiz.or.kr)에서 권역별 교육일정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각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우리나라의 창업 성공률은 20%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철저한 준비와 노력, 차별화된 아이템이 있다 하더라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곳이 바로 치열한 창업시장”이라며, “창업스쿨은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을 돕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