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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6-05-31 조회수 : 5844
[서울경제TV] 홍대·삼청동 지고, 신촌·인사동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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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6-05-31 조회수 : 5844
[서울경제TV] 홍대·삼청동 지고, 신촌·인사동 다시 뜬다
[앵커]
전통적 인기 상권인 서울 마포구 홍대와 종로구 삼청동 일대 상권이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매장이 속속 들어서면서 상권의 특색을 잃었기 때문인데요. 이들 지역의 상가권리금이 떨어지면서 인근 상권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문화1번지로 불리며 학생과 직장인 등 젊은이들로 넘쳐났던 서울 마포구 홍대 상권.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이 속속 들어선뒤 이 일대 상권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대형 매장이 홍대 상권에 들어오기 위해 높은 임대료를 내면서 특색 있는 가게 등 소형 상인들이 떠났기 때문입니다.
종로구 삼청동 상권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사진에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삼청동 골목을 한번쯤 방문했을 정도로 옛 정취를 느낄수 있는 건물이 즐비했지만, 최근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들어오면서 찾는 발길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대기업들이 플래그십 스토어라든지 지역 내에 대규모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서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유입되면서 기존에 아기자기하고 개성이 넘쳤던 상권들이 망가지거나 외부로 이탈하는 현상들이…”
프랜차이즈 매장이 들어온 상권이 개성을 잃어가자 인근 상권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삼청동 인근에 있는 인사동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습니다.

상가중개업체인 점포라인에 따르면 인사동 상가권리금은 올들어 17% 오른 1억5,750만원입니다. 삼청동 상가권리금이 반토막 난 것과 비교하면 대조를 이룹니다.
홍대의 상가권리금은 올해 1,000만원 정도 떨어진 반면 인근 신촌의 상가권리금은 1,000만원 이상 올랐습니다.
업계에선 이들 지역 외에 이태원이나 신사동 가로숲길 등에서도 대형 매장의 유입으로 상권이 시들해지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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