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어플리케이션(앱) 경쟁사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정면 충돌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자영업자들을 위한 매출 관리 서비스 ‘배민장부’에서 요기요의
매출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추가하도록 한 조치에 대해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강하게 반발했다.
배달의민족이 ‘배민장부’에서 요기요 등 주요 배달 앱을 통한 매출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자영업자들에게 ‘개인정보처리방침’ 변경을 고지하며 필수 항목으로 요기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추가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다.
배달의민족은 “다른 주요 배달 앱을 통한 매출 정보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싶다는 음식점 업주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요기요는 배달의민족이 자사의 점주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수집하는 것은 현행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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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작성자 : 한국일보 윤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