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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9-07-24 조회수 : 1765
대한민국 휩쓰는 '흑당 열풍', 거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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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9-07-24 조회수 : 1765
대한민국 휩쓰는 '흑당 열풍', 거품일까

흑당버블티는 일반 버블티와는 달리 하얀 우유에 검은 시럽이 쏟아지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비주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퍼졌다. 인스타그램 #흑당버블티 태그만 4만 개다. 타이거슈가와 유사한 브랜드만 더앨리(The ally)와 흑화당, 쩐주단, 19티, 블랙슈가, 춘풍슈가, 주옹당, 호이차, 락립배, 길용당, 행인당, 블랙티드 등 10곳을 훌쩍 넘는다. '흑당 전문점'뿐 아니라 공차나 카페베네, 커피빈, 요거프레소, 투썸플레이스, 배스킨라빈스, 파스쿠찌, 이디야, 셀렉토커피,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설빙, 오설록 등 기존 커피 전문점에서도 흑당 메뉴를 개발해 내놓고 있다.


흑당 열풍은 음료를 넘어 디저트 시장 전반에 불고 있다.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편의점도 갖가지 흑당 활용 디저트를 내놓고 있다. CU는 브라운슈가밀크티(아이스크림), 브라운슈가밀크티(가공유), 브라운슈가라떼, 시원한흑당크림빵 등 4개 제품을 내놨다. GS25 역시 유어스흑당무스케이크, 유어스흑당파르페, 흑당라떼샌드위치 등 3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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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작성자 : 시사저널 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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