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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글번호 : 1323
글번호 : 1323
등록일 : 2002-11-28 작성자 : 민채영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3656
최길섭씨의 성공창업일기 V.6 (경쟁을 이기는 방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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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11-28 작성자 : 민채영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3656
최길섭씨의 성공창업일기 V.6 (경쟁을 이기는 방법 3)
지난 주에 말씀 드렸다시피 제가 일하는 지역에서 비슷한 동종의 아이템으로 장사를 시작하신 분들이 얼마 되지 않아 물러가게 되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이야길 해보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분들은 왜 저와 제대로 된 경쟁을 하기도 전에 물러가게 되셨을까요?
첫번째, 가장 중요한 기본 입니다. 맛입니다. 맛. 이거 하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곳이 장사가 될리 만무하지요. 일단 새롭게 들어선 업소는 주변 손님들의 시선을 끌게 마련입니다. 웬만큼 단골집을 고집하지 않는 이상은 최소한 한번 이상은 새로운 업소로 가게 마련이지요. 창업 업소는 거기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그런데 막상 맛을 보니 기존의 업소보다 못하니 그런 곳에 다시 발길을 돌릴리 만무 합니다.

두번째, 대중매체의 환상을 믿고 그대로 오신 경우입니다. 매스컴에서 이 업종을 한 시간에 20만원을 벌 수 있는 굉장한 유망업종이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맛이 좋은 곳을 찾아서 소개하는 그런 TV 프로그램 등에서 말입니다. 물론 그렇게 벌수도 있습니다. 노력 여하와 장사목이 좋다면야 꿈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기회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아닙니다. 하물며 이런 장사에 대한 경험이 절대 부족한 초보 창업자들에는 더더욱 말입니다. 1시간에 150잔을 팔아치웠다는 에피소드들은 죄송하지만 과거의 영화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세번째, 노력 부족입니다. 우습게 볼 일이라고 여기고 함부로 덤볐다가는 큰코 다칠 일이 이런 업종입니다. 그러다간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기도 전에 제풀에 지치기 마련이지요. 맛이나 메뉴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면 개선할 노력이 필요하며, 경쟁자가 6시 30분에 나오면 자신은 6시에 나올 각오를 해야 합니다. 초보 창업자들은 항상 창업 직전에는 열정과 의욕을 불태우다 막상 창업을 하면 그것이 모든 과정의 끝인줄 알더군요. 그래선 안됩니다. 그때부터가 시작임을 상기해야 겠습니다.

다음주엔 이번 여름 저희 가게 이야기를 해야 겠네요. 그때 뵙겠습니다

[출처 : 창업조선 성공창업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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