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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4-07-02 작성자 : 민채영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12534
웰빙 붐타고 안방까지 "향"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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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4-07-02 작성자 : 민채영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12534
웰빙 붐타고 안방까지 "향" 배달
무점포 사업은 진입장벽이 낮다. 투자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반면 기대수익이 높지 않다. 점포사업에 비해 단골 만들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한마디로 "로 리스크 로 리턴"(Low Risk Low Return)형 사업이다.
그러나 최근엔 점포 없이 남부럽지 않은 수입을 올리는 성공자도 많다.
발로 뛰어 영업력을 확보하고 철저한 고객 관리로 무점포 한계를 극복한
사람들이다. 특히 요즘 같은 불황엔 창업자들은 안정성을 중시한다.
따라서 무점포 사업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어났다.

경기도 고양시에 향기관리업 "에코미스트코리아"가맹점을 운영중인 O씨
현재 "미스터향기"로 불리는 그는 실직과 사업실패 아픔을 딛고 무점포
사업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향기관리업은 점포나 사무실 및 관공서 ,전문매장,사우나,병원,유치원 등에
자동향기분사기를 설치하고 이 자동향기분사기 속에 각 장소에 적합한 천연향을
내장해 매월 리필해주는 사업이다.
O씨는 "일단 한 번 사용한 고객은 최소 6개월에서 1년정도는 지속적으로 사용한다고"말한다
O씨가 말하는 성공 포인트는 초기 고객을 잡는 영업력과 추후 지속적인 고객
관리에 있다 일단 영업력만 있으면 단 기간에 고수익도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경험이다.장소에 따라 적합한 천연향기를 맞춤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제과점에는 식욕을 자극하는 커피향을,개인병원에는 긴장을 풀어주는
라벤더향을,일반 사무실에는 활력과 졸음방지 페퍼민트향을 제공하는 식이다.
최근에는 우울증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쿨링향으로 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요법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업2년이 된 O씨의 거래처는 총40여곳.총550여개의 자동향분사기를 공급,관리해주고 있다.
주 고객은 각급학교,개인병원,유치원,놀이방,관공서,공원,사무실 등 다양하다.
최근엔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고 있어 항균제 수요도 부쩍 늘었다.
자동향분사기 대여료는 기간에 상관없이 3만원을 받고 천연향 리필과 관리비는
매월2만원씩을 받고 있다.
O씨는 "현재 혼자 사업하지만 곧 직원을 1~2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현재 수입은 월 평균 매출액 1100만원 선에 물품 구입비 400만원과 차량유지비 등
기타 비용으로 나가는 100만원을 제외한 순익은 600만원수준.그의 창업비는
1000만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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