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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글번호 : 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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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3-18 작성자 : 민채영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9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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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3-18 작성자 : 민채영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9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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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비자들의 유별난 도너츠 사랑에 힘입어 지난 3년 간 연평균 4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도너츠 시장. 줄을 서서 도너츠를 구입하는 광경을 보고 예비창업자들의 도너츠 전문점 창업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만만찮은 창업비용에 결정을 쉽게 내리기는 쉽지가 않다.

식품업계는 올해 도너츠 시장 규모를 2000억 원 정도로 추산했다.
대기업의 잇따라 진출한 데다 소비성이 좋은 젊은 고객 층이 위주인 안정적인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주)비알코리아 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비알코리아 = 던킨 도너츠, 베스킨 라빈스 그 중에서도 특히 던킨 도너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국내 도너츠 시장의 선봉장인 "던킨 도너츠"의 독주에 롯데쇼핑이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를 들여온 것을 시작으로 CJ푸드빌 "도너츠 스튜디오" GS리테일 "미스터 도너츠" 빅이츠 코리아 "도너츠 플랜트" 등이 잇따라 도너츠 시장에 뛰어 들었다.
현재 던킨 도너츠의 아성에 견줄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내세우라면 조금은 미숙하지만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 밖에는 없을 것이다.

이에 던킨 도너츠는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가 가맹사업을 하기 전부터 아예 초반 러쉬를 선언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려 준비하고 있다.

던킨 도너츠는 국내 도너츠시장의 80% 점유율울 자랑하면 2006년 매출 1,033억원, 2007년 1300억원대를 형성했다. 실 사례로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 매장이 실 면적 기준 264㎡ 이상에서 카페형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기에 던킨 도너츠 매장도 이에 발맞추어 과거보다 대형화되는 추세임은 물론 직영점으로만 제한되었던 던킨 카페도 이젠 일반 가맹점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본에 충실했던 도너츠와 커피 이외에도 기타 다양한 식음료를 개발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도록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다.

도너츠 전문점 창업시장에 뛰어들고 싶은 예비창업자에게 걸리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입지희소성으로 점포 자리가 귀하다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3억대를 훌쩍 뛰어 넘는 창업비용이다.
특히 던킨 도너츠는 입지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야말로 "뭘 해도 성공할 자리"에만 개점한다는 공식이 성립 된 것이다. 게다가 본사는 원칙적으로 가맹점승계를 금하고 있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예비창업들을 기웃거리게 만드는 것은 일단 창업을 하고 나면 꾸준한 매출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도너츠 전문점은 상대적으로 베이커리 보다 휠 씬 손이 덜 가고 마진율도 좋고 매출은 안정적인 업종이기 때문이다.
보통 도너츠 판매를 통한 마진율은 약 45-50%가량이면 커피나 음료는 70%정도로 마진율이 더 높은 편이다.
마진율이 높은 음료판매에 신경을 써서 매출은 높이는 것은 점주에게도 유리하다 따라서 주택가 위주의 상권보다는 상업지구 상권이나 혼합형 상권에서 입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너츠 전문점은 이미 검증된 아이템은 분명하다. 주 소비층이 10-30초반인 젊은층들에 집중돼 있다. 이는 다시 말해 시장경기에 그 남아 덜 민감한 고객 층을 상대로 영업을 하다 보니 안정성 면에서는 유리한 아이템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증가 기로에 놓여 있다고 하여 일반 창업자들이 이에 쉽게 편승해 창업해 보고자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도너츠 전문점 창업" 돈을 벌 수 있어서 나한데 좋은지 아니면 본사나 임대료 챙기는 건물주만 좋게 해주는 건지 꼼꼼히 살펴보고 접근해야 할 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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