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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의 노하우들을 알려드립니다.

글번호 :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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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6-18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5182
인수창업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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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6-18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5182
인수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최근 창업의 형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가장 큰 형태 2가지라면 신규창업과 인수창업이 있겠죠. 이 중 어느 것이 보다 나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명확한 답은 없지만 제가 얻은 답 중 하나는 창업자 본인과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다만 창업을 처음 해보는 분들이라면 자금 사정에 적합한 인수창업이 더 큰 가능성을 보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른 시간 안에 영업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업종별 가이드가 아닌 인수창업 요령에 대해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업 준비 중이신 분들께는 유익한 정보가 될 테니 스크롤 압박이 있더라도 자세히 봐주시면 좋겠네요.


1. 인수창업의 정의와 양상

인수창업이라 함은 기존의 영업 중인 점포를 물색해 적절한 비용을 치르고 해당 점포의 영업권을 넘겨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영업권이라는 것에는 점포, 점포 내 시설, 집기 및 비품 등 유형의 재화들과 해당 점포의 인지도, 경영 노하우, 경쟁력 수립전략 등 무형의 가치들이 모두 포함됩니다.

따라서 인수창업 시 들어가는 비용에는 대부분 권리금이라는 개념이 포함됩니다. 앞서 설명했던 유무형의 영업권에 대해 지불하는 비용이죠. 권리금에 대한 세부적인 개념들도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여러가지 경로로 접해보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자세히 다루지 않겠습니다.

인수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적절한 권리금 측정입니다. 인수하려는 점포에 붙어 있는 권리금은 기존 점주가 제시합니다. 점포라인을 포함한 중개회사나 동네 중개인들은 가격 자체를 정할 수 없죠.

 

권리금의 가장 보편적인 기준은 해당 점포의 매출 현황입니다. 점포가 1개월의 기간 동안 창출할 수 있는 이익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해당 점포의 가치평가 자체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권리금 측정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해당 점포의 이익이 어떻게 발생하느냐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점포의 이익발생 경로는 매우 다양하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일 수 있고, 상권 자체는 별볼일없지만 뛰어난 맛이나 독특한 서비스가 유명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는 상권이나 서비스랑 상관없이 해당 업종에 최적화된 자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익발생 경로를 파악했을 때 비로소 적절한 권리금 측정이 가능합니다. 상권의 집객력이 좋다거나 서비스 노하우가 좋다거나 등등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구체적인 타켓이 정해지죠.

이렇게 권리금 측정을 마치면 본격적인 인수절차가 진행됩니다. 시설 및 비품의 확인, 점포 내 시설상태 진단 및 감가상각 판단 등을 거쳐 가격이 정해지고 권리 계약 및 임대차계약이 진행되며 영업허가 명의변경, 사업자 등록 등의 절차가 후속합니다.

업종에 따라 밟아야 할 절차나 변경해야 할 행정서류, 기타 실무측면 등은 다릅니다만 인수창업 전체의 양상은 대동소이합니다.


2. 인수창업의 핵심요령

이번 단락부터는 인수창업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서술해보겠습니다. 인수창업 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대상 점포의 매출과 지출비용의 확인입니다.

매출은 말 그대로 점포를 통해 발생하는 총판매금액이 되겠죠. 지출은 원가, 인건비, 광열비, 관리비, 월 임대료, 기타 비용 등 매월 빠져나가는 금액들을 지칭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점주와 중개인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만 점포 매각을 위해 약간 부풀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인수할 예비창업자는 본인의 눈으로 직접 이 부분들을 확인해야 합니다.

매출확인을 위한 방법으로는 공통적으로 점포에서 사용하는 포스 프로그램, 매출장부, 재료사입장부, 카드단말기 회사의 신용카드 매출기록 등을 참고하는 등이 있습니다. 나아가 매출 근거가 남지 않은 점포일 경우 점주의 소득세 납부 기록을 요구해 매출액을 추정할 수도 있습니다.

지출 비용의 확인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 지출되는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만 확인은 더 용이합니다. 부가세 환급 등을 위해 기록으로 남기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재료사입, 인건비, 광열비, 관리비 등 지출되는 내역의 대부분은 기존 점주의 통장 입출금 내역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 점주의 동의를 얻어야겠죠. 주류를 취급하는 점포일 경우 주류거래에 사용하는 계좌가 따로 개설되어 있으므로 이 부분 역시 확인해보면 됩니다.

그러나 실제 인수과정에서 이런 정보들을 요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럴 때는 중개인 측의 도움을 얻는 것이 좋습니다. 직거래를 선호하시는 분들의 경우 경험이 많기 때문에 이런 과정들을 알아서 처리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겠지만 초보창업자들의 경우는 중개인의 도움을 받아 확인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매출이 확인되고 점포를 인수하기로 내정했다면 점포에 걸려있는 제반 상황들을 파악해야 합니다.

미성년자 출입금지 업소라면 미성년자 출입단속 적발건수가 몇 건인지, 점포 내 부대시설의 기능은 정상인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사실은 없는지 등 업종 특성에 따라 다릅니다만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업종들의 체크사항을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표에 언급된 업종들 외에도 각 점포마다 체크해야 할 요소들은 많습니다. 공통적으로는 매출, 행정처분 상의 불이익, 지출비용 내역 및 연체 여부 등이 되겠죠. 기타 업종 특성에 따라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수 결정 전에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잘 모를 때는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죠.


3. 인수창업의 효율성

인수창업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시행착오가 적다는 점과 신규창업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신규창업을 진행할 때 대부분의 초보 창업자분들이 프랜차이즈를 선택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사업에 대해 잘 몰라도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점포 선택부터 인테리어, 운영 매뉴얼 등 사업준비를 대부분 대행해주기 때문에 창업자는 운영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처럼 창업 과정이 편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비용은 무시할 수 없는 고액입니다. 기본적인 가맹비와 보증금이 있고 본사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수 본사들은 매월 로열티를 받아 갑니다. 또 TV광고를 집행하면서 비용 부담은 점주들에게 전가하는 본사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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