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커피와 도넛 찾는 분들 많으시죠. 이 중 커피에 대해서는 여러 번의 포스팅을 거쳐 자세히 살펴본 바 있습니다만 도넛 전문점에 대해서는 아직 다뤄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도넛 전문점 창업가이드를 서술해볼까 합니다. 내용에 따라 일정이 늘어날 수 있겠습니다만 먼저 프랜차이즈 가맹에 대해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빵업계에 계시던 분들이 아니면 아마 프랜차이즈 가맹 말고는 답이 없겠죠.
오늘 가이드에서는 국내에 있는 도넛 전문점 브랜드 3~4군데를 살펴보며 비교하는 내용으로 채워갈까 합니다. 도넛 전문점 창업에 관심 많은 초보창업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도넛 전문점 브랜드 현황
국내에는 대략 10개 정도의 브랜드가 운영 중이지만 오늘 살펴볼 브랜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인정되는 3~4개 정도입니다. 지면 관계상 다 쓰지 못하는 점 양해를 부탁드리구요. 기업 나열 순서는 매출이나 업계 순위, 이미지 등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먼저 언급할 브랜드는 던킨입니다. 던킨은 식품전문기업 그룹인 SPC의 계열사 중 하나죠. 활발한 지상파 광고와 많은 매장수, 양질의 커피와 도넛을 통해 가장 대중적인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미스터도넛 브랜드가 있습니다. 미스터도넛은 1955년 미국 보스톤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9년 9월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유통기업인 GS리테일과 손을 잡았죠. 이로 인해 던킨 못지 않은 인지도를 확보하는 등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링팡도너츠도 살펴보겠습니다. 링팡은 2008년 2월 사업을 시작한 후발업체입니다만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도넛머신을 라인업에 내세우는 등 창업비용 부담을 줄인 브랜드로 평가됩니다. 즉석에서 글레이즈를 구워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어서 신선함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피 크림 도넛 브랜드를 언급하고자 했는데 홈페이지를 검색해본 결과 이 브랜드는 현재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추후 가맹사업 소식이 들리면 가이드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2. 브랜드별 창업비용
각 브랜드는 그 정체성만큼이나 비용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비용 중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한 표를 보시면서 비교우위에 있는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 표는 홈페이지에 기재된 정보와 정보공개서 내 공개된 항목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이는 예비창업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범위끼리 묶은 것일 뿐 어떤 의도가 있다거나 특정 기업의 우열을 가리기 위해 작성한 것이 아님을 사전에 고지합니다.
우선 창업비용 부담이 가장 적을 것으로 보이는 브랜드는 링팡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링팡도너츠는 자체 개발한 글레이즈 머신이 있죠. 이 부분과 인테리어 측면에서 비용 절감을 많이 해낸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운영 중 부담할 비용 부담이 조금 있습니다. 로열티가 매월 22만원으로 개인 자영업자에게는 때에 따라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창업비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보이는 브랜드는 던킨입니다. 정보공개서를 보면 던킨은 장비 비용 비중이 큽니다만 링팡과 반대로 광고분담금이나 리모델링 비용 등 점주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 외에는 운영 중 비용부담이 없는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아울러 던킨은 SPC 계열사로 해피카드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본사와의 분담을 통한 비용 부담이 발생하니 이 부분도 미리 생각을 해두시길 권장합니다.
미스터도넛은 타사의 기준 평수보다 넓은 개념을 적용하고 있으며 매장에 대한 손해보험, 상해보험비용을 영업 중 발생되는 비용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면적에 따라 K타입과 S타입으로 투자비용이 나뉩니다.
K타입은 35평 이상 점포에 적용되며 S타입은 20평 이상 35평 미만 점포에 적용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표에는 기업정보 형평성을 고려해 기준 면적이 비슷한 S타입의 정보를 기재했습니다. 따라서 면적이 34평에 가까울수록 인테리어 비용 등이 증가하겠죠.
3. 브랜드별 창업 절차
각 브랜드 별 창업절차에는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각 사 홈페이지에 있는 개설 절차를 안내해드리고 중요 요소 몇 군데만 짚어드리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던킨도너츠입니다. 던킨 도너츠는 의뢰부터 개점까지 약 40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미스터 도넛입니다. 미스터 도넛도 약 40일이 소요되지만 도넛제조시설을 갖추는 점포는 5일 정도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링팡입니다. 링팡의 경우 예상 소요일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만 타사의 일정과 비교했을 때 점포순회 과정과 출점기획서 작성 등의 과정이 있어서 4~5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금까지 도넛전문점 창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 살핀 내용은 대부분 기본적인 사항들이었구요. 다음 주 2편을 통해서 도넛 전문점에 적합한 입지와 창업전략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전글 도넛 전문점 창업가이드 2편 |
|||
다음글 컨셉 카페 창업가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