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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08-06 조회수 : 1408
불경기, 식당·여관 창업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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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08-06 조회수 : 1408
불경기, 식당·여관 창업이 대세?
대구·경북지역 창업활동이 신규 진입이 비교적 쉬운 소규모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 등에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상반기 지역 산업별 창업활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1~6월까지 신설된 이 지역 법인은 모두 194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개소(1%) 늘었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으로 창업한 곳은 모두 462개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0개(39.2%) 늘었다. 반면 제조업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 관련 창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434개소가 생겨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개소(3.1%) 줄었고 건설업과 기타 서비스업 역시 각각 60개(13.9%), 34개(4.9%) 감소했다.

이 같은 양상은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건설 등 내수경기가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은행 측 분석이다.

덩달아 지역 고용사정도 불안해지면서 취업활동 보다는 신규 진입이 쉬운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 관련 소규모 창업이 활발해졌다는 것.

실제로 대구·경북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만9000명(1.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지역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 생산성은 전국의 같은 업종 평균치의 70% 수준”이라며 “최근과 같은 신규창업 추세가 계속될 경우 지역 산업의 생산성 악화 및 과당경쟁에 따른 업황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어 “고용창출 효과와 생산성이 높은 업종과 유망업체를 적극 발굴·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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