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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5-11 조회수 : 1083
대학가 상권은 성적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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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5-11 조회수 : 1083
대학가 상권은 성적순이 아니다?

‘대학가 상권은 대학서열순이 아닙니다.’ 서울 주요 대학이 있는 9개구중 점포당 평균 매매가와 점포 평균 권리금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의 성균관대 상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상권은 대학로에 힘입어 매매가에서는 서대문구의 연대·이대앞 상권을 앞질렀고, 권리금에서는 마포구의 홍익대 상권보다 우위를 점했다.

11일 상권점포거래소 점포라인과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이 지난 1월부터 5월초까지 등록된 2510개 점포 매물을 토대로 서울 주요 대학이 있는 9개구의 대학가 주변의 점포 시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학 서열과 대학상권 순위는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종로 성균관대 상권은 점포당 평균 매매가가 1억8276만원, 점포당 평균 권리금이 1억1675만원이었다. 이 상권은 대학로 상가의 강세가 1위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대문 연대·이대상권(신촌상권)은 점포당 평균매매가가 1억8051만원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점포당 평균권리금은 1억826만원으로 마포 홍익대 상권의 1억1024만원에 2위에 내줬다. 마포 홍익대상권은 점포당 매매가에서 1억6241만원을 기록, 3위에 올랐다.

대학 서열 1위로 평가받는 서울대학교가 있는 관악구 서울대(신림)상권은 점포당 평균 매매가와 권리금 모두 4위를 기록했다. 신림상권의 점포당 평균 매매가는 1억5099만원, 권리금은 1억395만원이었다. 또 고려대, 국민대가 자리하고 있는 성북구의 고대·국민대앞 상권은 매매가(1억3019만원), 권리금(8596만원) 모두에서 동작구의 중앙대·숭실대상권(매매가 1억4934만원, 권리금 9971만원), 광진구의 건국대상권(매매가 1억3521만원, 권리금 9539만원)에도 밀리면서 하위권인 7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서울시립대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등 대학이 3개나 있는 동대문구의 대학가 상권은 청량리 상권과 상호 보완하지 못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동대문 대학가 상권은 1위인 종로 성균관대 상권과 점포당 평균매매가에서 6000여만원, 권리금에서 3300여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정대홍 점포라인 팀장은 “대학가 상권은 방학 등에 매출이 뚝 떨어지는 등 보이지 않는 함정이 있는 만큼 매매가와 권리금이 높다고 반드시 좋은 상권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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