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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5-10 조회수 : 809
서울지역내 상권 위상 평준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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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5-10 조회수 : 809
서울지역내 상권 위상 평준화 되고 있다

올 1분기 들어 서울 소재 점포 중 매물이 가장 많이 나온 곳은 강남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점포거래 포털사이트 점포라인(www.jumpoline.com)DB에 등록된 서울소재 점포매물 6758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점포 매물이 가장 많이 등록된 곳은 강남구로 총 매물 개수는 891개인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는 지난해 4분기에도 1110개의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온 것으로 최종 집계됨에 따라 경기침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곳으로 평가됐다.

강남구에 이어 매물이 많이 나온 곳은 송파구(443개), 서초구(439개), 관악구(337개), 강동구(302개) 순이었다. 올 1분기 들어 등록된 강남 3구와 강동구 매물은 모두 2075개다. 

이는 서울 소재 매물 전체의 30.7%에 달하는 것. 바꿔 말하면 서울에서 매물로 나온 점포 3개 중 1개는 강남 3구와 강동구에 있다는 의미다.

이들 지역 점포 권리금은 전국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제자리걸음에 그치거나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력 높은 배후 입지와 국내 최대의 황금상권을 거느림으로써 불황을 모르던 강남 3구와 강동구 상권의 하락세가 장기화 될 조짐으로 해석할 수 있어 주목된다.

강남구 지역 점포들의 평균 권리금은 1억 2600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3.95%, 송파구는 9909만원에서 1억448만원으로 5.43% 오르는데 그치는 등 기대치에 비해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올 1분기 들어 권리금이 떨어진 구는 서울 25개 구 중 서초구와 함께 도봉구와 구로구 등 3개 구에 불과하다.

이밖에도 올 1분기에는 성동구나 양천구 등 거대 상권이 없는 지역의 권리금 상승세가 돋보였다.

성동구는 올 1분기 들어 평균 권리금 9937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7812만원) 대비 27.2%의 상승률을 보였고 양천구도 8791만원에서 1억1149만원으로 26.82% 상승했다.

이와 함께 서울 중구(명동)나 서대문구(신촌), 마포구(홍대), 종로구(종로) 등 강북 주요상권 지역의 권리금도 많게는 16%까지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서울 지역 내 상권 위상이 계속 평준화되고 있는 만큼 예비 창업자들은 상권보다는 점포 입지의 효율성, 그리고 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업종 및 아이템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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