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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6-16 조회수 : 2795
걱정부터 앞서는 '5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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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6-16 조회수 : 2795
걱정부터 앞서는 '5만원권'

[점포라인뉴스=Pnn뉴스/김의석 기자] 오는 23일부터 5만원권이 유통된다. 수년 전부터 고액권 화폐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해 온 사람들은 이번 5만원권 발행을 환영하고 있다.

반면 이를 반기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은행은 ATM기를 새로이 장만해야 하는 부담감과 수표 발행 감소 등의 이유로 신권 발행을 반기지 않고 있다. PC방 등 소규모 자영업자 역시 거스름돈 마련과 새로운 금고 준비 등으로 고액권 발행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PC방 업주가 주로 이용하는 금고는 3칸 짜리이다. 각 칸에 천원, 오천원, 만원 짜리를 넣어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5만원권의 등장으로 업주들은 만원권과 5만원권을 같이 보관하거나 금고를 새로이 장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동구의 한 업주는 “이참에 금고를 바꿔야 할 것 같다. 4칸짜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금고를 구입해 5만원권만 따로 보관하는 방법도 생각중이다”라고 전했다.

새로 발행되는 5만원권은 황색 계통으로 현존하는 5천원권과 색깔이 비슷하다. 이는 자칫 잘못 계산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과거 1천원권과 1만원권 신권 지폐의 색상이 비슷해 택시 등 어두운 곳에서 계산 시 잘못 계산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일산의 한 업주는 “야간에 색깔이 비슷한 두 지폐를 혼돈하는 경우가 생기기 않을까 걱정된다. 아르바이트생에게 철저하게 교육시켜 이 같은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5만원권 신지폐의 유통으로 업주들은 거스름돈 마련을 더욱 신경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님이 PC를 이용한 후 5만원권을 활용할 시 과거보다 많은 거스름돈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보다 금고에 많은 잔돈을 준비해야 하기에 업주들은 혹여 도난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부산의 한 업주는 “아르바이트생이 혹시 슬쩍하지 않을까...[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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