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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11-21 조회수 : 1039
상가 팔려면 3월, 사려면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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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11-21 조회수 : 1039
상가 팔려면 3월, 사려면 8월

자영업자들에게는 주택만큼이나 중요한 점포의 매매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20일 점포거래소 점포라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소재 점포 매물 1만7910개(평균면적 168.59㎡)를 분석한 결과, 점포 평균 매매가(권리금 제외)가 가장 높았던 때는 3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매가가 가장 낮은 때는 8월로 조사됐다.

3월 평균 점포 매매가는 1억7377만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8월 평균 매매가는 1억4855만원이었다. 매매가가 3월보다 14.51%(2522만원)나 낮았다. 이에따라 3월에 점포를 매수했다가 영업 부진으로 8월에 점포를 처분한 자영업자의 경우 상가 매매에서만 약 2500만원의 추가 손실을 보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점포 평균매매가가 가장 높은 것은 각급 학교의 개학과 국내 기업의 신규 인력 채용 등 영업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 시세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8월은 각급 학교의 방학, 기업들의 휴가, 폭염 등의 요인으로 점포 매물도 적은 데다 거래도 뜸해 시세가 떨어지는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 1월부터 10월까지 점포라인에 등록된 매물 수량 추이를 보면 8월 매물은 3월 매물 2601개의 절반에도 못미친 1084개에 그쳤다.

이와함께 서울 점포들의 연중 평균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실적(판매)이 가장 좋았던 시기는 10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판매가 가장 부진했던 시기는 1월로 파악됐다. 매출실적이 저조했던 1월은 10월에 비해 33.62%나 적었다.

정대홍 점포라인 팀장은 “점포 매매가에 따라 권리금도 달라지기 때문에 점포 매매시에는 거래 시점을 잘 잡아야 좋은 매물을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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