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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12-21 조회수 : 3329
호가 상승 키워드는 '매출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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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12-21 조회수 : 3329
호가 상승 키워드는 '매출 신장'

지난해 하반기 찾아온 불황의 여파로 극도의 거래 부진 상태에서 새해를 맞아야 했던 점포거래 시장. 3월 이전까지 거래는 정지되다시피 했고 신규 수요자는 전무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 들어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이어지면서 점포당 평균 월 매출이 증가하는 등 점포 시장 역시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월 대비 12월 매물들의 호가도 평균 5.25%(807만원) 오른 상태. 호가 상승은 점포 수요가 늘어나야 가능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내수 소비가 진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업종의 점포들이 호가 상승 중일까. 또 호가가 떨어진 업종은 어떤 것일까.

올해 1월과 12월 두 달에 걸쳐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점포매물 27개 업종, 4650개(평균 면적: 145.46㎡= 145㎡)를 비교 분석한 결과 호가가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일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식점 매물의 평균 호가는 1월 2억4977만원(매물: 25개)에서 12월 3억8396만원(매물: 30개)으로 53.73%(1억3419만원) 올랐다.

이와 함께 헬스클럽 호가는 1억9309만원에서 2억7335만원으로 31.57%(8026만원), 퓨전음식점이 2억272만원에서 2억4294만원으로 19.84%(4022만원), 피자집이 8944만원에서 1억2954만원으로 44.83%(4010만원) 올랐다.

이들 업종의 호가 상승은 역시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초 등록된 일식점 매물의 경우, 평균 월 매출액은 3138만원이었지만 연말에 가까워지며 3748만원으로 19.44%(61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업종 역시 작게는 19%에서 42%까지 매출액이 올랐다. 피자전문점은 1290만원에서 1840만원으로 42.64%(550만원) 올랐고 헬스클럽도 1월 2017만원에서 12월 2787만원으로 38.18%(770만원) 올랐다. 퓨전음식점 매출 역시 1월 1934만원에서 12월 2322만원으로 20.06%(388만원) 올랐다.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은 “지난해 말이나 연초에 비하면 지금은 점포 시장의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된 상태”라며 “외식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이 서서히 오르면서 보증금도 서서히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 3월부터는 예년의 호가 수준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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