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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2-12 조회수 : 1701
"새해에도 PC방은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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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2-12 조회수 : 1701
"새해에도 PC방은 하이킥"

PC방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 중 하나다.

장사 노하우에 크게 좌우되는 업종이 아니어서 운영 상 큰 문제가 생길 확률이 적고, 일정 정도 이상의 규모만 갖춘다면 그만큼 수입이 들어오는 사례가 많기 때문. 또 직장을 다니면서 오토 운영이 가능해 투잡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PC방을 염두에 두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PC방을 창업할 때는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까.

점포라인(www.jumpoline.com) 김원학 팀장은 “PC방 창업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PC 사양”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김 팀장은 “PC 사양은 업종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 최신사양을 갖춰야 함은 물론 1년 반 정도의 주기를 갖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손님이 줄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최근 고객들은 컴퓨터 사양에 따라 PC방을 선택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뒤처지면 발길을 돌립니다. 그 고객들을 내 업소에 다시 오게 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 겁니다”

그 다음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아르바이트생 관리.

김 팀장은 “아르바이트생의 마인드는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사장님이 24시간 매장을 관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비스 마인드가 충만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PC방 규모 역시 중요한 요소다. 주변 경쟁업소들을 압도할 만한 대형 매장, 이를테면 PC만 100대 이상 들어가는 매장을 꾸민다면 실패 확률이 적다는 것이다.

최근 PC방 업종을 둘러 싼 외부 환경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자유 업종에서 신고제로 전환되는 등 규제가 강화된 데다 경기침체 등으로 매출이 떨어진 PC방도 많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원학 팀장은 PC방 업종의 미래를 어둡게 보지 않는다.

PC방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은 역시 게임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NC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아이온'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PC방 이용자를 늘리고 있는데다 최근 베타 테스트 일정이 발표된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지대하다는 점에 비춰볼 때 PC방의 흥행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편.

또 김 팀장은 “12년 전 IMF 당시를 돌아보면 PC방은 오히려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한다. 불황으로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이 PC방으로 모여들었기 때문. 이번 불황에도 이런 모습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불황의 여파로 괜찮은 매물들까지 시장으로 쏟아지고 있어 창업 여건은 어느 때보다도 나은 만큼 PC방 창업의 최적기는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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