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라인뉴스 = PNN뉴스/김의석 기자] 창업 시장 안 좋은 것이 하루 이틀 아닌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이미 몇 년에 걸쳐 곤두박질치고 있음은 다 아는 사실.
그러나 이런 불경기에서도 창업 성공률은 10~20% 내외로 호경기 때랑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불경기에도 창업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여전히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이겠는가?
이는 호경기 불경기 불문하고 창업의 핵심을 제대로 짚고 있는 사람과 짚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 비율이 그대로 창업 성공과 실패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창업시장 자체가 호전된다고 하더라도 창업자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창업시장 전체가 좋아지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모든 창업자의 고민이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이처럼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이 분명 존재한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창업자, 자금, 아이템, 그리고 입지 등 4가지 요소가 어우러져 이루어진다. 그 중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바로 아이템과 그에 맞는 입지선정에 있다.
외식업, 판매업, 서비스업, 기타 인터넷 비즈니스 등을 창업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경기나 업종을 불문하고 매출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권과 입지다. 특히 불경기에는 더욱 심하게 그 차이가 드러난다.
업종별로 핵심키가 다르고 상권과 입지가 다르듯이 업종에 따라서는 입지가 중요한 것이 있는가 하면 상품력이 중요한 것이 있다. 또 점포크기가 중요한 것이 있다. 그렇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상품력이나 점포 크기도 입지가 받쳐주어야 그 구실을 하게 되며 서비스나 마케팅 능력도 입지가 받쳐주었을 때 빛을 발휘함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데 현장을 보라. 각종 창업 이론서나 창업 강좌를 보면 창업에 대한 준비사항과 꼭 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자세히 기술되고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과목마다 비중도가 다름에도 차이 없이 천편 일률적으로 나열된 지식 조각들 때문에 실제 창업에서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즉, 창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도 단순한 핵심이 분명하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창업 과목이 지나치게 나열되고 세분화되다보니 오히려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것.
나열되어 있는 지식들을 습득하는 것보다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창업의 핵심을 체득하는데 모든 힘을 집중시켜서 가닥을 잡고 그 가닥을 중심삼아 창업 현장에서 몸으로 체득하면서...[기사 전문 보기]
이전글 “층별 업종, 왜 다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