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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5-25 조회수 : 1060
[부동산따라잡기] 권리금 올라도 보증금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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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5-25 조회수 : 1060
[부동산따라잡기] 권리금 올라도 보증금은 제자리

서울시 강동구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신상준 씨.

2년 전 처음 점포를 열었을 때보다 권리금이 3배 이상 올랐습니다.

[신상준/주점 운영,서울 천호동 : 저희가 처음 들어 왔을 때보다 3배 정도 권리금이 올랐습니다. 작년에는 좀 안 좋았는데 올 해 봄부터 시작해서 창업하려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권리금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상가정보업체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거래된 상가점포 70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점포 권리금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4월, 서울에서 거래된 상가의 평균 권리금은 9천 3백만원.

지난 해 1월의 평균 권리금 5천 25만원에 비해 85% 증가했습니다.

[정대홍/상가정보업체 과장 : 서울 시내 주요 상권이라 할 수 있는 강남구나 종로구를 중심으로 권리금이 오르고 있고 오름폭은 20~30% 정도 올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수소비가 활성화되면서 매출 대비 오르고 있고 이런것이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권리금이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상가를 계약할 때 건물주에게 지불하는 보증금은 4월 평균 2천 8백 97만원으로 지난 해 1월 평균 3천 6백25만원보다 오히려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보통은 권리금 상승이 보증금이나 월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이 권리금은 오르는데 보증금은 내리는 이례적인 현상은 권리금을 지불하더라도 수익이 보장된 상가를 선호하는 창업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울 시내 주요상권의 상가 공실률은 10-15% 정도입니다.

좀처럼 줄지 않는 상가 공실률 역시 보증금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공실을 우려한 건물주들이 보증금을 쉽게 올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권리금 상승은 어느 정도 시간차를 두고 보증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해 하반기에는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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