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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6-14 조회수 : 1717
월드컵 특수, "점포 시세도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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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6-14 조회수 : 1717
월드컵 특수, "점포 시세도 즐거운 비명"

올 상반기 자영업계의 최고 호재인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점포 시세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들어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점포매물 724건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평균 매매가가 1주 만에 800만원(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6월 2주차 보증금은 1주차에 비해 100만원 가량 올라 상승폭이 크지 않았으나 권리금이 700만원 가량 증가했다. 이는 실제 매출 상승과 함께 월드컵 특수에 대한 점주들의 기대감이 반영됐음을 시사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비해 서울 지역의 시세 상승이 돋보였다. 거리 응원과 응원 후 뒷풀이 등 월드컵 관련 소비가 서울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서울 지역 점주들은 기분좋은 휘파람을 불고 있다.

반면 인천·경기 지역 점포매물은 권리금보다 보증금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주 보증금은 전주 대비 23.13%(774만원) 올랐지만 권리금은 3.45%(275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이 지역 상인들이 월드컵으로 인한 매출 증가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실제 라운드가 진행됨에 따라 매출이 오를 소지는 충분해 보여 권리금의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은 "국가대항전 성격의 이벤트는 대부분 관련 업종의 매출 증가를 가져온다"며 "이미 편의점과 호프주점 등 월드컵 마케팅이 치열한 업종들은 괄목할 만한 매출신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아울러 관련이 없어 보이는 업종이라도 월드컵과의 연계점을 찾아 매출을 올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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