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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6-24 조회수 : 1786
"자영업, 금융수익보다 3배 더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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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6-24 조회수 : 1786
"자영업, 금융수익보다 3배 더 번다"

자영업을 통해 얻는 평균 수익이 금융 수익에 비해 3배 정도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세청은 23일 발표한 '자영업자 국세통계' 자료를 통해 2008년 기준 자영업자들의 평균 투자자본 회수율이 18.4%로 같은 기간 금리인 5.8%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여기서 사용된 평균 투자자본 회수율은 흔히 사용하는 원금 회수율과 동일한 개념으로 회수율을 구체적 금액으로 비교해 보면 1000만원을 투자했을 경우 자영업에서는 184만원, 금융상품에서는 58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는 의미다.

자영업의 특성 상 치밀한 사전 계획을 통해 창업할 경우 적잖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평균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점포의 경우 금융수익의 3배는 물론 그 이상의 성과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자영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아울러 자영업 내에서도 창업자금 규모에 따라 투자자본 회수율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소매업의 투자자본 회수율은 32.1%에 달한 반면 건설업, 부동산업 등 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업종의 회수율은 각각 3.1%, 5.7%에 그쳤다. 최고 10배 가까운 차이를 보인 셈이다.

이는 소자본창업을 통해서도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아이디어 창업, 지역 및 업종 특성에 맞춘 창업형태가 활성화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통계청 조사결과에 대해 최근의 자영업계 동향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008년은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지속된 불황이 점화된 시기다.

자영업은 불황 이전까지 괜찮은 호황 상태를 보였지만 2008년 10월 불황 이후 매출과 점포 시세가 동반 폭락하며 현재도 상당수 점주들이 낮은 매출로 고전 중인 상황.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2008년까지의 상황을 집계한 것이어서 최근 창업계 실정에 부합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창업을 통한 수익이 은행에 자금을 묶어두는 것보다 낫다는 점을 증명한 만큼 창업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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