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라인뉴스 = PNN뉴스/김의석 기자] 2010년 7월의 PC방 권리금이 9천만원 초반선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사실은 점포거래 포털사이트 점포라인 DB를 통해 나타났다.
2008년 불황 이후 현재까지 최저 권리금은 2008년 10월 6,937만원, 최고 권리금은 2009년 5월 1억 29만원으로 변동폭은 44.57%나 된다.
이번 달 PC방 권리금은 약 9,081만원으로 지난 6월에 비해 약 200만원 상승했다.
7월 달 등록된 매물 수는 193건으로 6월달 보다 약 130여건 줄어들어 네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전국 PC방 매물의 7월 평균 매매가는 1억 1,959만원이며 보증금은 2,877만원이다.
PC방 매물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약 176만원(1.49%) 상승했다.
보증금은 장기간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권리금 시세가 한 달 만에 9천만원 선을 회복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점포라인 컨텐츠운영팀 정대홍 과장은 “매물량이 줄고 시세가 오르는 등 PC방 성수기 효과가 거래 양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평균 매출 현한을 보면 각급 학교가 기말고사를 실시하는 6월 들어 1,400만원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7월부터 1,450만원을 넘어 1,500만원 선을 돌파하는 등 전반적으로 매출이 늘어난 상태”라고 말했다.
덧붙여 “성수기를 맞아 매출량은 전 주 대비 40.06%(129개) 줄어든 상황이다. 보증금은 2,800만원대로 약세를 보인 반면 권리금은 한 달 만에 다시 9,000만원 선을 회복한 점이 눈에 띄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