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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12-05 조회수 : 1456
점포 창업, 우선 고려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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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12-05 조회수 : 1456
점포 창업, 우선 고려할 점은?

최근 창업의 흐름을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이 키워드는 몇 가지로 압축된다. 대형화, 소자본화, 감성화, 전문화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같은 키워드들은 자영업계에서도 자본 규모에 의한 양극화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이에 따라 궁지에 몰린 영세 점포들이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을 계속 개발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선 최근 점포시장 동향을 보면 거래가 이뤄지는 매물은 두 가지다. 하나는 300㎡( 331㎡) 이상의 넓은 매장이고 또 하나는 132㎡( 132㎡)이하의 소형 매장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형 매장에는 주로 시설업종인 헬스클럽, PC방 등의 업종이 입점하는 경우가 많다.

대형 점포에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들어갈 경우 주변의 중소형 점포 고객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고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다.

따라서 매출도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미 많은 대형 점포들이 이같은 성공법칙을 따르고 있다.

반면 소형 매장에 입점하는 업종을 보면 시설업보다는 서비스, 음식업종이 주류를 이룬다. 이들 업종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맛, 서비스, 독특한 운영체계, 이벤트 등 만족도를 극대화 하는 방안은 여러가지가 있다. 또 점포 비중이 덜한 배달전문점의 경우도 조리와 배달에 걸리는 시간이 짧으면서도 일정한 수준 이상의 만족도를 제공하는 곳들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같은 방안에 감성만족과 서비스의 전문화 전략이 내재해 있다는 것이다. 대형 시설 업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요소는 대형 매장에서 해주지 못하는 1:1 서비스에 주력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고객이 일정 정도의 불편을 감수하고 찾는 것이 시설 업종이라면 서비스를 바라고 찾는 것은 소형매장이라는 일반화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점포 창업을 하려는 예비자영업자들은 가장 먼저 하기 마련인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본인이 하려는 창업 컨셉과 이에 부합하는 점포 유형을 명확히 정해둬야 한다. 그렇지 않고 등 떠밀리는 식이거나 대충 이걸 해보자 하는 식으로 시작해서는 곤란하다. 창업 후 실패할 경우 그 부담은 혼자 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자영업을 통해 권리 차익과 영업 수익을 모두 충족할 수 있어야 성공적인 창업이라 할 수 있다"며 "창업의 전 과정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야 낮은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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