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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12-23 조회수 : 2185
"유명 제과점 식빵서 이물질", 소비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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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12-23 조회수 : 2185
"유명 제과점 식빵서 이물질", 소비자 경악

23일 새벽 제과점 프랜차이즈 최대 업체인 파리바게트 식빵에서 쥐가 나왔다는 한 네티즌의 인증샷에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가르마라는 ID의 이 네티즌은 인터넷 최대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과자·빵 갤러리를 통해 파리바게트에서 구입해 온 밤식빵에 쥐가 통채로 들어가 있었다고 주장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이 네티즌은 빵 속에 있는 이물질과 구입 후 받은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글과 함께 등록했다.

사진으로 관찰되는 이물질 상태는 충격적이다. 식빵 안에는 털과 뼈로 추청되는 검정색 이물질이 빵과 함께 어지럽게 엉켜 있어 혐오감마저 주고 있다.


이 네티즌은 '아이가 빵을 먹으려다 이걸 보고 나서 토하며 굴러다닌다'며 '이런 음식이 나올 거라곤 생각 못했고 너무 끔찍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물질이 촬영된 사진은 이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를 경유하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네티즌들에 의해 '쥐식빵'으로 지칭되고 있는 상태.


이에 따라 파리바게트 영업점의 타격도 적잖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상당수 네티즌들은 '이제 뚜레주르 가야겠다' '연말 앞두고 이런 일이 터진 것이라 타격이 크겠다'는 멘션을 등록하고 있는 상태. 더구나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두고 이같은 악재가 터져나와 영업점주들은 한숨만 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제과점은 각 영업점마다 위생 상태나 제조 과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파리바게트 전체의 문제로 비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이미 이물질이 여러차례 나왔던 과자나 참치 등 공산품의 경우 공정에 대해 검사할 필요가 있지만 빵의 경우는 각 영업점에서 최종 가공되므로 해당 영업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들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트 본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해당 제품은 반조리 상태로 가맹점에 출하돼 매장에서 구워져 판매되는 것"이라며 "굽는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함에 따라 이물질도 말라 있어야 하는데 사진 속 이물질은 물기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본사 관계자는 "게시물 올린 사람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며 "현물을 봐야 구체적인 정황 파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리바게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오늘 오후 2시 이번 사태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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