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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10-07 조회수 : 2201
식당 10만곳, "18일엔 점심영업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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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10-07 조회수 : 2201
식당 10만곳, "18일엔 점심영업 No"

오는 18일 열리는 '범(汎)외식인 10만 결의대회'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하는 점주가 10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한국음식업중앙회(이하 한음중)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한음중은 '아울러 이 날 집회에는 전국 음식점주 45만명 가운데 10만 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서 점주들은 현행 2~2.7%에 달하는 카드수수료율을 1.5%로 인하할 것과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범위 확대를 요구할 예정이다.


카드수수료율의 경우 타 업종 대비 1%P 이상 높은 요율 때문에 지속적인 항의가 제기돼왔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범위 확대 요구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비자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한편 업계와 언론에서는 이날 서울에서 점심대란과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회 장소가 서울이어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점주들의 참석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집회를 위해 대절한 버스만 1700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한음중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참가자 수만 7만5000명에 달할 것'이라며 '서울지역 음식점주 2명 중 1명은 당일 장사를 안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수도권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아서 서울지역보다는 사정이 나을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 주요 오피스 상가에서는 점심 식사할 식당을 찾지 못한 직장인들이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하루 매출을 포기하기 힘들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한음중 관계자는 '가게 문을 닫는 것은 물론 전적으로 점주님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문을 닫는 식당도 주민들의 양해를 구하기 위해 '죄송하다'는 취지의 안내문을 게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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