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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3-16 조회수 : 2671
"자전거판매점이 블루오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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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3-16 조회수 : 2671
"자전거판매점이 블루오션이었다?"

지난해 4분기 들어 편의점과 자전거 판매점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1년 4분기 서비스 자영업 경기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자전거판매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애견샵 등 업종은 평균 매출액과 점포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골프장, 패밀리레스토랑, 결혼서비스업 업종은 매장 수가 15% 이상 늘었지만 정작 평균 매출액은 10% 이상 떨어졌다. KB금융지주 측은 이에 대해 업종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결혼식장, 선물의 집, 장의서비스업은 매출액과 매장 수가 함께 떨어지면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류판매점, 양품점, 서점 등 업종은 매장 수가 줄었지만, 평균 매출액은 증가했다. KB측은 이를 두고 대형화·집중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 서비스업 개인사업체 중 자사 가맹점 183만개의 매출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것.

보고서에 따르면 자전거판매점의 높은 성장은 4대강 자전거 길 조성,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자전거이용 장려문화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자전거 판매점의 매출액은 평균 15.4% 늘었고 매장 수도 11.7% 늘었다.

함께 언급된 편의점의 경우 평균 매출액 25.7%, 매장수 2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KB 측은 이에 대해 편의점이 대형할인마트에 비해 접근이 용이하고 동네 슈퍼와는 달리 주요 고객층이 차별화되면서 유통업의 대형화 흐름 속에서도 상대적인 안전지대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1년 간 창업한 편의점 중 36.3%가 타 업종에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2011년 서비스자영업 경기는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서도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며 "예비창업자들은 업종별 성장률이나 동업종간 경쟁 강도를 주의깊에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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