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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4-26 조회수 : 5092
강남역 역세권의 오피스텔내 상가 양재·삼성타운 등 배후 수요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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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4-26 조회수 : 5092
강남역 역세권의 오피스텔내 상가 양재·삼성타운 등 배후 수요 탄탄

서희건설 역삼동 '스타힐스' 상가
입주민 수요 확보… 수익 안정적 유동인구 많아 고수익도 기대
분양가도 주변보다 저렴한 편




서희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짓는‘강남역 서희스타힐스’오피스텔 조감도. 주거용 오 피스텔 341실의 분양을 마무리하고 상업시설 19실을 분양 중이다. / 서희건설 제공
서울 강남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상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익형 부동산으로 오피스텔과 함께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기존 상가는 권리금이 비싸고 신규 분양하는 상업용 빌딩에 목돈을 투자하자니 상권 확인이 안 돼 불안한 탓이다. 오피스텔 내 상가는 입주민 수요가 있어 수입이 안정적이고 지하철역과 가까워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송파·강남구 등 강남 3구에 들어서는 역세권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아파트의 신규 분양 상가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 3구는 원룸과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데다 유동인구와 20~30대 직장인이 많아 임대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하지만 기존 상가는 권리금이 비싸다. 신규 상가 공급도 많지 않아 창업자와 임대투자자들의 갈증이 심하다는 평가다. 점포라인 관계자는 '강남 3구는 상가에 대한 수요는 크지만 상업시설용 부지는 제한적이라 상가 매물이 나오면 선점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고 귀띔했다. 점포라인에 따르면 강남구의 3.3㎡당 평균 상가 권리금은 2009년 1분기 249만원에서 올 1분기 315만원까지 치솟았다.

주거용 오피스텔 상가는 입주민 수요가 있어 수입이 안정적이다. 오피스텔 입주자는 신혼부부 등 2인 이하 핵가족과 20~30대 젊은 직장인 독신가구로 구성된다. 독신가구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특성 때문에 물건을 살 때 가격보다 혜택을 따진다. 대형마트보다 편의점을 선호하고, 서비스 업종인 공인중개사 사무소와 커피전문점, 약국, 세탁소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지난해 분양한 오피스텔이 완공을 앞두고 1층에 입주하는 상가 분양 물량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서울 역삼동 '강남역 서희스타힐스'는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을 마무리하고, 최근 상업시설 19실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2층 규모에 오피스텔 341실이 들어선다. 상업시설 분양가는 1층 대로변 기준 3.3㎡당 최고 5000만원, 1층 내부점포는 2000만원대다. 같은 블록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상가의 전면 분양가가 3.3㎡당 1억원에 형성되는 점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한남대교 방향으로 가는 강남역 북부상권과 양재역 방향으로 가는 남부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타운과 대형 업무용 빌딩에 둘러싸여 직장인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입주는 올해 10월이며, 홍보관은 공사 현장에 마련했다.

초보자가 상가에 투자할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수익률로만 접근하는 것이다. 싸다고 무턱대고 매입했다가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으면 공실(空室)로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손님이 들지 않는 소위 '깡통상가'로 낙인찍히면 임차인을 구하기 더욱 어려워진다. 선종필 상가 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가에 투자할 때 입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유동인구와 접근성, 임대사업을 할 때 생기는 운영경비와 공실률을 따져 상권이 잘 갖춰져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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