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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6-01 조회수 : 3536
[단독] PC방 권리금, 3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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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6-01 조회수 : 3536
[단독] PC방 권리금, 3개월 연속 상승

서울 소재 PC방의 평균 권리금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이 올들어 매물로 나온 서울소재 PC방 412개의 권리금 정보를 분석한 결과 PC방 권리금은 2월부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등락현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올 1월 1억182만원을 기록했던 평균 권리금은 2월 들어 8315만원으로 18.37% 떨어졌다.


그러나 3월 들어 8485만원으로 2.04% 오른 PC방 권리금은 4월 4.5%, 5월 3.53%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하며 오름세를 키웠다.


이처럼 PC방 권리금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올 상반기 출시되는 대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권리금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도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블리자드사의 '디아블로3'가 PC방을 떠났던 고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가운데 디아블로 접속이 어려울 경우 다른 게임을 즐기며 기다리는 케이스가 많아 PC방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디아블로 이후로도 국내 굴지의 게임전문기업 NC소프트가 출시할 예정인 '블레이드앤 소울'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넷마블사의 '리프트' 역시 6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리프트는 미국 시장에서 블리자드사의 히트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검증받은 게임'으로 대접받고 있다.


PC방 권리금이 오르는 또 다른 이유로는 PC방의 진화라는 부분이 지목된다. 게임환경만 제공하던 획일화된 패턴을 넘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키운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PC방 전문미디어 PNN에 따르면 PC방에서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수제 돈가스를 판매하는 등 차별화를 통해 살아남으려는 매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런 부분이 구현되려면 시설 투자는 필수불가결한 요소. 따라서 권리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최근 진화하는 PC방을 보면 영원한 패러다임은 전무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은 점주 누구에게나 요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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