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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7-19 조회수 : 2080
자영업자 대표단, 소상공인연합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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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7-19 조회수 : 2080
자영업자 대표단, 소상공인연합회 '출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표하는 거대 시민단체가 탄생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9일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설립되는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단체는 6백만 소상공인들의 자유로운 기업 활동과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특별조치법에 의거해 설립되는 단체로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필두로 그간 대기업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활발히 벌여온 유권자시민행동,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등 90개 소상공인단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표하는 단체 규모가 이처럼 커진 것은 전례가 없는 일. 이를 방증하듯 새누리당 황우여 최고위원을 비롯한 각 정당대표들도 총회에 참석해 표심을 다졌다.

연합회는 창립총회와 더불어 롯데제품과 대형유통사(롯데마트, 롯데빅마켓,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 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수퍼마켓,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에 대한 불매운동 출정식도 함께 진행했다.

연합회는 이 날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형마트와 롯데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무기한 진행할 것이며,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단체행동에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 행사 주관은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 한국교육산업단체총연합, 유권자시민행동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표하는 거대 세력이 탄생한 것을 축하하면서도 수뇌부 구성 등 단체의 초기 정착 과정에 혹시 모를 불협화음이 발생할 수 있어 이 부분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각각 성격이 조금씩 다른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시민단체들이 모인 단체인 만큼 알력이 생기지 않겠냐는 것이다.

반대로 한음중을 필두로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단체로 우뚝 서기를 바라는 현장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약자의 위치에서 고통받던 자영업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가 생긴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서로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쏟아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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