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중 여사장이 가장 많은 업종은 한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여성대표자 사업체 현황 및 특성' 자료에 따르면 대표자가 여성인 개인사업체 115만9000개 중 숙박 및 음식점업에 종사 중인 곳이 41만개(35.4%)로 가장 많았다. 이중에서도 다수가 한식점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중구에 여사장 사업체가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시 강남구, 제주 제주시 순이었다. 그러나 점포 종사자 및 매출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였다. 이어 서울 중구, 서초구 순으로 종사자와 매출액이 많았다.
아울러 여사장이 운영 중인 여러 업종 중에서는 부동산업 및 임대업의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다.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37.9%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23.5%를 기록해 전체 개인사업체 영업이익률 20.3%에 비해 3.2%p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에 서툴 것이라는 편견을 깼다.
이들 여사장 사업체는 절반 이상인 61%가 2005년 이후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