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진 지역의 땅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상가(商街) 권리금과 월세도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11월 세종시 땅값이 0.49%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상승률은 9개월 연속 전국 1위다. 최근 1년간 5.61%가 올랐다.
세종시 다음으로는 동계올림픽 개최 호재가 있는 강원도 평창군이 평균 0.23% 올랐다. 올해 약세를 이어오던 서울도 지난달 0.03%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국 평균 지가는 지난달보다 0.07% 올랐다.
올해 수도권 상가 점포 권리금과 월세는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가 정보 업체 '점포라인'은 수도권 점포 1만2277곳의 3.3㎡당 평균 권리금이 262만원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높게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