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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1-02 조회수 : 5931
자영업자가 새 정부에 바라는 것 1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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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1-02 조회수 : 5931
자영업자가 새 정부에 바라는 것 1순위는?

자영업자들이 내년 2월 들어설 새 정부에 가장 바라는 것은 ‘영세 점포와 골목상권 보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라인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새 정부에 가장 바라는 자영업 관련 정책은?’ 제하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68명 중 ‘영세 자영업자 및 골목상권 보호’를 선택한 응답자는 134명(36%)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영업자 과세 축소 및 세금 감면’이 그 뒤를 이었다. 이 항목을 고른 응답자는 78명으로 전체의 21%에 달했다.

이어 ‘소상공인청 등 자영업자 지원 전담부처 신설’이 69명(19%), ‘프랜차이즈 가맹점 공정계약 및 최저수익 보장’이 56명(15%), ‘권리매매 양성화 및 권리금 보호장치 마련’이 31명(8%)의 선택을 각각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자영업계는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매출이 떨어지면서 수익은 고사하고 입점 시 지불하고 들어온 권리금도 되찾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점포라인이 올해 매물로 등록된 서울 25개 구 소재 점포 7653개를 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된 매물 8909개와 비교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13개 구에서 평균 권리금이 전년 대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권리금 하락률은 최저 1.1%(동작구)에서 최고 12.23%(용산구)까지 벌어졌다.

반대로 권리금이 오른 12개 구 중 평균 권리금 증가율이 10%를 넘은 것은 은평구(16.37%)가 유일했다. 나머지 11개 구 평균 권리금은 전년 대비 0.2~8.3%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나마 은평구 상승률도 지난해 낙폭이 컸던 것에 기인하면 실제 체감 상승률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영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영업자 수가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급증함에 따라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에서는 대부분 경쟁이 치열하다. 게다가 대기업 계열 유통사들이 속속 골목상권에 진출하고 있어 자영업계는 아사직전까지 내몰리고 있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자영업자들은 안으로는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 밖으로는 카드수수료와 세금부담 및 대기업 계열 점포와의 경쟁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며 “지쳐가는 자영업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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