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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2-07 조회수 : 1846
골목슈퍼 전용 물류센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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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2-07 조회수 : 1846
골목슈퍼 전용 물류센터 개장

서울 시내 700여개 중소 슈퍼마켓이 상품을 공동구매하고,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울시 중소유통 물류센터’가 문을 연다.

7일 서울시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매출하락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 슈퍼마켓들이 경영난을 해소하고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시설로 ‘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내 건립하고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중소유통 물류센터’는 매장면적 300㎡ 이하의 일반 슈퍼마켓․골목가게․전통시장 점포주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총면적 3,372㎡ 규모의 지상 1층 시설로 ▴상품 입․출하장 ▴냉동․냉장창고 등의 시설과 배송차량과 지게차․컨베이어 등 최첨단 물류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대기업 계열 편의점이나 도매업체, 일반 소비자는 사용 불가능하며, 철저하게 동네 중소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센터로 구성된다.

센터의 핵심기능은 △유통단계 축소(5단계→3단계) △야간배송을 통한 익일 전량 배송 프로그램 △수주·발주시스템의 전산화 △취급물품 재고 최소화 등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SSM․대형마트에 공급되는 가격 수준 또는 더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우선 중소슈퍼마켓 상인이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이용하면 ‘생산자 → 영업본부 → 영업소 → 물류센터 → 소상공인’의 5단계 유통구조에서 ‘영업본부’와 ‘영업소’가 빠진 3단계로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평균 약 10% 저렴하게 상품을 살 수 있다.

또 전국 21개 물류센터와 연계해 공동구매도 실시해 대량구매를 통한 염가 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오는 4월부터는 공산품 위주의 상품공급에서 벗어나 그동안 상품확보와 포장에 따른 비용문제로 취급하기 어려웠던 소포장 농산물까지도 공급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날 양재동 중소유통물류센터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가 중소슈퍼와 골목가게에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해 소상공인들의 경영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 물류센터가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서민경제의 중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금번에 개장하는 강남권 물류센터에 이어 2014년 이후 동북권과 서북권에도 순차적으로 물류센터를 개장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중소유통물류센터 1개소 설치로 2015년까지 113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물류센터를 통해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의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나아가 서울시의 골목상권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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