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예비)창업자가 창업지원시책 정보확인과 지원사업 신청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기존 9개의 창업지원 관련 사이트를 3월 1일 부터 ‘창업넷 (www.changupnet.go.kr)’으로 통합 운영한다.
창업넷은 최신 창업지원정보를 실시간으로 알기 쉽도록 제공하고, 창업지원신청도 가능한 맞춤형 포털사이트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의 연계기능을 구현하여 정보제공 및 사용자 간 창업정보 공유 및 소통이 가능하다.
이전에는 창업지원정보가 창업보육 네트워크시스템(BI-Net), 비즈쿨, 아이디어비즈뱅크, 앱창작터, 시니어넷 등 9개의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어 (예비)창업자는 각각의 사이트에 별도의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해야 해 사용자들의 불편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지원정보를 창업넷 한곳에서 제공함으로써 창업정보에 대한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청에 따르면 2012년 창업넷 총 방문건수는 661,095건, 일일 평균 방문건수는 1,807건을 기록 중인 상황. 여러 사이트가 일원화됨에 따라 방문자 수도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사이트 통합으로 인해 겪을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3~4월 까지 기존사이트로도 접속이 가능하도록하고 ‘통합회원전환’ 기능을 마련하여 기존 사용자들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종전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 밝혔다.
점포라임 김창환 대표는 "자영업자 중에는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계층도 상당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같은 정보들이 실제 점포 운영에도 보탬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습을 통해서라도 사이트 이용을 자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