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또 재기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발벗고 나선다.
서울시는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창업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받아 성공적인 창업은 물론 창업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업이 활발해지는 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한「2013년 서울시 창업지원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이번 창업지원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선발한 인원에 대해 한정적으로 실시하던 창업지원을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에게도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술창업은 물론 늘고 있는 생계형 창업에 대한 창업정보제공과 교육을 강화하며, 실패기업에 대한 재창업을 지원하는 등 생존율 높은 양질의 기업을 길러 낸다는 것이다.
이번 창업정책의 가장 핵심은 기존 단선적 지원에서 탈피, 창업기업의 성장속도를 반영한 ‘① 창업정보제공 → ② 창업교육 → ③ 기업지원→ ④ 기업성장지원’의 4단계 성장단계별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물샐 틈 없는 촘촘한 지원을 펼친다는 것이다. 집중 지원하는 기업도 지난해 1,900개팀에서 1.5배 늘어난 2,770개 팀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턴 청년․장년 창업센터 등 곳곳에 위치한 센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이미 창업을 했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찾아와 창업정보를 얻고 또 관련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얻을 수 있는 ‘열린 창업공간’으로 개방한다.
또 입주 기업 중 시범적으로 디자인, 컨설팅, 외식 3개 분야에 대한 협동조합 설립도 지원해 협력형 창업모델도 만든다 .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그동안 창업정보 부족으로 개인사업자의 60%이상이 서비스업, 소비업, 음식업에 편중돼 있어 유사업종 경쟁으로 인한 성공률이 매우 낮은편이었다”며 “창업지원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개인 맞춤형 창업지원과 집중 인큐베이팅으로 시민 누구나 창업을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