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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4-17 조회수 : 1985
서울시, "서민 자영업자 자생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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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4-17 조회수 : 1985
서울시, "서민 자영업자 자생력 키운다"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 등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생긴다.

서울시는 ▴경영위기에 처한 생계형 자영업점포 및 전통상업점포 특별지원 ▴자영업 협업사업지원 ▴중소슈퍼마켓 진단과 치료를 실시하는 슈퍼닥터 지원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2013년 서민자영업 보호․육성계획」을 17일(수) 발표했다.

특히 자영업점포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세무․노무 등 전문분야별 컨설팅 강화, 자영업자 선정절차 간소화, 슈퍼닥터 지원 대상 연중 상시 모집 등을 통해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경영위기를 탈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먼저 경영위기에 처한 생계형 자영업점포와 전통상업점포에 종합처방형 지원을 펼친다.

시는 5인 미만 서울시 소재 빵집, 미용실, 음식점 등 서민밀착형 생계형 자영업점포를 상하반기 각 100개씩 총200개(전통점포 30개 포함) 지정해 무료경영개선․업종전환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을 실시한다.

경영개선교육은 고객응대와 서비스마인드, 고객관리, 소상공인 자금지원과 보증제도, 마케팅 등에 대해 진행되며 교육이수 업체에겐 경영지도사․세무사․회계사․노무사 등 각 분야 전문 컨설턴트들이 경영상문제점 발견․해결책․개선사항 점검의 3단계 컨설팅을 해준다. 이 외에도 동일분야 우수업체와의 멘토-멘티 체결을 통해 성공한 멘토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점포경영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교육․컨설팅 완료업체는 간소화된 지원절차에 따라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통 보증 신청시 상담․서류제출․약정 등의 절차를 위해 각 지점에 3회 이상 방문해야 하지만, 교육․컨설팅 완료업체는 서류 제출을 위해 1회만 방문하면 된다.

생계형 자영업 점포 모집은 5.3일(금)까지며 소재지 자치구 지역경제과나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점으로 접수하면 된다. 하반기 모집은 7월 중 진행예정이다.

<자영업 협업화사업>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같은 지역 동종 자영업자들이 협업체를 구성해 브랜드 개발․원료 구매․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되면 공동판매장․공동시설이용, 공동운영시스템 구축, 공동브랜드 개발(BI․CI․포장디자인․캐릭터개발), 공동구매․마케팅 등 협업사업 소요비용의 9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시가 보유한 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할 수 있다.

자영업협업사업은 5월3일(금)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영업자간 자발적인 연대를 통해 공동이익을 위해 3개 이상의 자영업자들이 협업체로 구성된 서울시 소재 사업장이면 지원 가능하다.  총 7개 협업체를 최종선정할 계획이다.

동네슈퍼마켓의 주치의 역할을 하는 슈퍼닥터와 자영업자 대상 찾아가는 현장컨설팅도 상시운영으로 확대한다.

‘슈퍼닥터’들은 동네 슈퍼마켓을 직접 방문해 △입지 및 상권분석 △상품구성 및 관리 △매출관리 △고객응대방법 등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한다. 또 유동고객 흡인력을 높이고, 입점고객의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매대의 진열방법 및 상품구성을 비롯해, 청결관리, POS(Point of sales)   시스템을 통한 고객관리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진단과 치료는 약 2개월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지도 완료 2개월 후에는 슈퍼닥터가 다시 점포를 방문해 재교육 및 상담, 성과분석, 추가 지원사항 파악 등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서울시 소재의 점포 총면적 300㎡이하의 중소 슈퍼마켓 사업자면 지원 가능하며(대기업 프렌차이즈형가맹점과 ‘12년 슈퍼닥터 기지원업체 제외) 올한해 160개 중소슈퍼마켓을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점으로 하면 된다.

‘찾아가는 현장컨설팅’은 열악한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애로 사항을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담해주는 지원 사업으로 올한해 약 350~400개업체에 대해 총 720회의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컨설팅을 원하는 업체는 사전 경영개선․업종전환․전문분야 컨설팅 중 한 분야를 지원하면 신청업체 선착순으로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서울시 소재의 경영컨설팅 희망업체는 참여가 가능하며, 서민 자영업보호육성사업 타 지원 분야 이용업체는 제외된다.

서민자영업점포보호․육성사업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들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 또는 경영지원팀(2174-5352~5355)로 문의하면 된다.

강희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소상공인들은 서울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축”이라며 “소상공인이 뿌리 내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경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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