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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5-21 조회수 : 2248
비브리오패혈증 특별점검 실시, '사전예방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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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5-21 조회수 : 2248
비브리오패혈증 특별점검 실시, '사전예방이 살 길'

비브리오패혈증의 예방을 위해 20일부터 8월 말까지 해산물에 대한 특별 점검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20일(월)부터 시중 유통 수산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 위해 가락, 노량진 등 시내 주요 수산물 도매시장 및 대형 유통점 등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이 우려되는 생선류, 연체류, 갑각류 등 해산물에 대한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전복, 해삼, 낙지, 장어, 미꾸라지 등 여름철 보양식 어패류에 대해서도 중금속, 잔류항생물질, 말라카이트 그린 등의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20℃로 상승하는 여름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데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5월에 처음 발생하고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구체적으로는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어패류나 바닷물, 갯벌에 들어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피부 상처에 접촉되었을 때 감염된다.

감염 후 증상은 복통, 급성발열, 오한, 구토, 설사가 동반되고, 피부 감염의 경우는 상처부위에 부종과 홍반이 발생한 뒤 급격히 병증이 진행되는 특성을 보인다.

대부분의 경우 수포성 괴사로 진행되며 사망률은 약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 알코올중독 및 습관성 음주자, 당뇨환자, 면역결핍환자에게 발생률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해당 수산물의 검사결과 부적합 수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시중 유통을 차단하고, 압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패류의 생식을 피하고 보관 시에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을 유지해야 한다"며 "섭취 시에는 60℃ 이상 가열 처리를 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 주요 상권 내 횟집이나 초밥집, 참치전문점 등 해산물을 주 재료로 쓰는 점포들은 위생 관리에 집중적으로 신경써야 할 전망이다. 자칫 환자가 발생할 경우, 소문이 퍼지면서 삽시간에 점포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점포라인 관계자는 "요즘은 옛날과 달리 음식을 먹은 후 부작용이 발생하면 이 사실이 SNS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기 마련"이라며 "사전에 조심하는 것만이 유일한 돌파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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