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명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전력 절감 정책에 동참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사단법인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14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김경배 연합회 회장과 새누리당 김상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60여개 연합회 회원사 회장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 10%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경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기 10% 줄이기 캠페인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캠페인 자율 감시단 위촉장 수여식과 절전 캠페인 성명서 발표, 행동강령 선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자율 감시단은 전국의 연합회 회원사 임원들로 구성되며 문 열고 냉방하는 영업행위 금지 등 절전 운동에 대한 자율감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국회 인근 상가에서 절전 스티커와 포스터를 배포하는 거리 캠페인도 벌였다. 연합회는 향후 전국의 회원사들에게도 스티커와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최근 사상초유의 전력난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배 회장은 "무더위와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 사태 여파로 전력대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700만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전력난 극복을 위한 절전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훈 의원은 "최근 전력대란 우려는 국가적으로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이라며 "대규모 소상공인들의 절전 운동이 확산되면 국내 전력난 극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글 불황탈출, 여자를 꼬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