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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7-27 조회수 : 4196
PC방 전면 금연 시행 `한 달새 권리금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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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7-27 조회수 : 4196
PC방 전면 금연 시행 `한 달새 권리금 15% ↓`

전면금연 정책이 7월부터 본격 시행하면서 흡연고객 비율이 높은 PC방, 고깃집, 커피전문점, 주점 등 4개 업종 권리금이 전월 대비 모두 떨어졌다.

점포라인이 지난 6월과 7월 들어 자사 DB에 매물로 등록된 흡연고객 비율이 높은 4개 업종의 서울 소재 점포 382개를 조사한 결과, 권리금이 가장 많이 떨어진 업종은 PC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개월 간 업종별 권리금 현황(기준: 3.3㎡, 단위: 만원) [자료: 점포라인]
PC방 업종 권리금은 지난 6월 192만원(점포면적 3.3㎡당 기준, 천원 이하 반올림, 이하 동일)에서 7월 163만원으로 15.5%(29만원)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PC방 다음으로 주점이 권리금 낙폭이 컸다. 주점 권리금은 6월 359만원에서 7월 321만원으로 10.58%(38만원) 줄었다.

이어 커피전문점 권리금이 같은 기간 543만원에서 495만원으로 8.74%(48만원) 내렸다. 금액 기준으로는 커피전문점의 권리금 낙폭이 4개 업종 중 가장 컸다. 고깃집 권리금도 6월 341만원에서 7월 323만원으로 5.28%(18만원) 줄었다.

이들 업종들의 권리금 하락 이유로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 전면금연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전면금연 완전 시행을 앞둔 보건복지가족부가 올 하반기를 이행 준비 및 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단속에 나서면서 고객발길이 끊긴 점포는 매출과 권리금이 동시에 하락했다.

김창환 대표는 “비록 정책 시행 전에 유예기간이 주어졌다고는 하지만 자영업자들이 대처하기에는 자금과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까지로 예정된 계도기간을 이용해 실제 시설 개조에 필요한 자금 지원에 나서는 등 정부의 대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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