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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9-24 조회수 : 2682
신촌 상권, 환골탈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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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9-24 조회수 : 2682
신촌 상권, 환골탈태 할까?

젊음의 거리 ‘신촌’의 교통 및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을「대중교통 전용지구」조성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 협의를 완료하고, 이번주 일요일인 9.29(日)부터 오는 12.31(화)까지 3개월 간「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土) 오후 12시부터 연세로 신촌오거리~창천교회 550m 구간의 차량 진입이 전면통제된다.

서울시는 공사는 29일(日)부터 시작할 계획이나 28일(土) 오후 연세대와 고려대 대항전 폐막제 행사로 연세로 차량통제가 예정되어 있어 28일부터 차량을 통제하기로 했다.

따라서 올해 연말까지 연세로에는 버스․택시를 비롯한 모든 차량이 진입할 수 없게 된다.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버스만 다닐 수 있게 되므로 사실상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앞으로 일반 차량은 연세로를 들어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당초 차량 진입을 부분통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부분통제시 전면통제 대비 공사 기간이 2배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전면통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지난해 6월, 박원순 시장이 브라질 쿠리치바 방문 당시 자동차보다 보행자가 우선하는「보행친화도시」구상을 밝히며 이를 대표하는 사업 중의 하나로 신촌에 서울시 최초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시화됐다.

이후 서울시는 1년 6개월 간 신촌 지역 주민과 상인, 구청․경찰청 등 관계기관, 주변 대학 학생회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연세로를 지나다니던 버스 우회운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꺼번에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3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로 주변 교차로 개선 및 대중교통 전용지구에 대한 공사가 끝나면 다음 단계로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열릴 명물거리 보행광장․쉼터 조성이 진행되고, 12월 말 주변 이면도로 정비를 끝으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 공사가 마무리 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서울의 교통․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회 운행하는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적극적인 우회대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계획대로 '1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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