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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10-15 조회수 : 2684
전체 자영업자 중 절반, "월 100만원도 못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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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10-15 조회수 : 2684
전체 자영업자 중 절반, "월 100만원도 못 번다"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이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 221만5천700여 명이 월 소득을 100만원이 채 안된다고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개인사업자 395만6천700여 명의 절반이 넘는 56%에 달하는 규모다.

1년 전인 2011년과 비교해도 5만8천 명이 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상황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개인사업자의 4%인 15만8천200여 명은 소득이 전혀 없다고 신고했다.

실제 소득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많은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주된 평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2.8%.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983년 34%가 넘었던 자영업자 비율은 점차 줄기 시작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는 20%대 초반까지 떨어진 상황.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자영업에 나서고 대기업들까지 골목상권에 진출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낙연 의원은 “서민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도 정부는 음식점의 식재료 구입비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깎아주는 혜택을 축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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