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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10-23 조회수 : 6582
강남역, 정자역, 송도신도시 인근 상권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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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10-23 조회수 : 6582
강남역, 정자역, 송도신도시 인근 상권 공통점은?

강남역 3, 4번 출구 일대는 기존 강남 상권 못지않게 성장했다. 분당신도시 정자역 주변 역시 카페거리 활성화와 함께 상권이 활성화됐다. 송도신도시 역시 신흥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들 지역의 공통점이 있을까.

이들 지역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의 이전으로 활기를 띈 상권으로 강남역은 지난 2009년 삼성 관련 기업들의 강남역 이전으로, 분당신도시 정자역은 NHN, SK C&C 등 대기업 업무시설이 들어서면서 상가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송도신도시에는 포스코엔지니어링, 엠코테크놀로지,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기업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기도 하다.

점포거래전문업체 점포라인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에 매물로 나온 역세권 상가의 권리금이 3.3㎡당 544만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해 2008년 이후 월별 최대치를 나타냈다.

경매시장 역시 올해 상반기 상가 낙찰률이 200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은행이자보다 높은 고정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고, 향후 권리금을 비롯해 시세차익도 기대 할 수 있는 상가에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이전하거나 밀집돼 있는 지역의 상가는 높은 낙찰률과 웃돈까지 붙기도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 광주전남, 경남, 강원 혁신도시에 공급된 단지 내 상가도 감정가 대비 2배 이상 금액에 모두 100%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FR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 근린상가는 1층 전용면적 82㎡ 점포를 기준으로 지난 2011년 2000만원~5000만원 선이었던 보증금이 현재 2000만원~1억원까지 상승했다. 단지 내 상가는 월 임대료가 2011년 300만원선에서 380만원 가까이 올랐고 상가 매매에 따르는 웃돈도 3000만원 가까이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업계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이 이전 되는 곳의 상가가 활황을 누리는 요인을 집객효과 상승으로 보고 있다”며 “관련 종사자들의 인구 유입으로 상주인구를 비롯해 외부 방문객 등 유동인구가 늘게 되면, 상가 수익과 직결되는 고객 확보가 유리해짐은 물론, 나아가서는 지역에 랜드마크적 이미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기업들이 잇따라 둥지를 트고 있는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상가 인근에 I-타워, IBS 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등 오피스 시설이 입지하고 있으며 센원몰, 커낼워크 등과 연계해 송도 신흥 상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도보 5분의 역세권 상가로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됐다.

강남역 인근에서는 신세계 건설이 시공하고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는 ‘강남역 와이즈 플레이스'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이 상가는 인근 삼성타운, 강남 파이낸스센터, 교보타워 등 국내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금융·컨설팅·IT기업이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이 신축중인 성남시 분당구에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1층에 26개, 2층에 18개 총 44개 점포로 구성된다.정자동은 SK, C&C, 킨즈타워 등으로 형성된 벤처·IT 업무단지를 비롯, NHN 본사가 자리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소방방재청 앞 대로변으로 'SR파크' 상가를 분양 중이다. 첫마을 6500여가구의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는 것은 물론 국세청, 소방방재청, 영상홍보원 등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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