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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5-23 조회수 : 2973
세월호 참사... 안산시 자영업계에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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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5-23 조회수 : 2973
세월호 참사... 안산시 자영업계에도 여파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인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시가 애도의 물결로 가득찬 가운데, 자영업 경기 역시 침체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언론과 현지 자영업자들에 따르면 안산시 자영업계의 평균 매출액이 체감상 평소보다 2~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공무원과 교육기관의 음주 자제 분위기와 시민들의 소비심리 위축이 맞물리면서 침체상태를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형음식점의 경우 기존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자 점주들이 긴축운영에 나서고 있고 유흥업계 역시 일부 점포는 벌써부터 운영 자체가 존폐의 기로에 놓이는 등 파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분위기는 신도시 소재 상권 내 점포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찾는 전통시장에서도 감지된다. 초지동 시민시장의 경우 고객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상인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고, 상록수와 중앙동 등 전통적인 상업지구 역시 고객의 발길이 뜸해진 상태.


정부가 이미 안산시에 대해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이 지역 내 자영업계에 대한 배려는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차적인 피해를 입고 있지만 애도 분위기에 휩쓸려 의견을 내세울 수도 없는 만큼 정부의 선제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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