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의 대한민국 경기를 함께 응원하기 위한 많은 시민들의 붉은 함성이 또 한 번 거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월드컵 거리 응원에 따른 시민 불편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2014 브라질 월드컵 거리응원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6월 18일(수) 오전 7시 러시아와의 예선 1차전 경기를 시작으로 23일(월), 27일(금)에 거쳐 응원행사가 진행되는 광화문 광장과 영동대로에서 행사 장소․시간대 따라 교통을 통제한다.
시는 주요 교통대책으로 ▲지하철․버스 오전 집중 배차 시간대 연장 운행 ▲지하철 2․5호선 막차연장 운행 ▲택시 부제 해제 ▲지하철 역사 폐쇄 및 안전요원 배치 증대 ▲버스 정류소 임시 폐쇄 및 무정차 통과 ▲교통통제 사전 시민안내․실시간 교통통제 안내를 통해 시민편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하철․버스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리고,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 역사의 시민안전을 철저히 관리한다.
응원행사를 진행하는 광화문 광장과 영동대로 일대의 차량 진입을 경기 일정에 따라 통제한다. 우선 오는 17일(화)22시부터 18일(수) 14시까지 영동대로 삼성역 사거리 → 코엑스 사거리 방향 7개 차로가 통제하는데 이어 22일(일) 19시~ 23일(월) 11시, 26일(목) 20시~27일(금) 12시에도 동일한 구간이 통제된다. 한편 광화문 광장 주변 도로는 통제되지 않으나, 응원객이 몰릴 시 일부 차로가 차단 될 수 있다.
선, 18일(수) 지하철 2․5호선은 첫 차 시간을 기존 오전 5시 30분에서 5시로 앞당겨 총 12회 증회 운행한다. 경기 종료 후에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하철 2․5호선의 오전 러시아워 시간을 1시간 확대하고, 막차 시간도 1시간 연장해 운영을 늘린다.
아울러, 행사장과 인접한 지하철역(광화문역, 삼성역)은 이용객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경기종료부터 30분간 무정차 운행을 시행하고, 전동차와 역사 내 안내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편의를 위해 행사장 인근의 7개 지하철역의 화장실을 영업종료 시부터 익일 영업 시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대상 역은 광화문역, 경복궁역, 시청역1‧2호선, 종각역, 삼성역, 선릉역이다.
서울시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월드컵 경기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응원행사가 안전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며 “응원행사에 참여하시는 시민들께서는 미리 교통통제 및 우회정보를 확인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