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이란 단어가 최근 유통가에 자주 나오고 있다. 비건이란 우유나 계란, 혹은 생선을 먹는 락토나 락토오보, 페스코 등 채식의 여러 종류 중 ‘동물에게서 나온, 혹은 동물 실험을 거친 모든 식품을 먹지 않는 단계’로 채식 중에서도 높은 단계에 위치했다. 국내 비건 인구가 점차 늘면서 비건 관련 식품 산업 역시 확대되는 모양새다. 국내 채식인구는 지난해 기준 100만~15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비건은 50만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비건인들을 위해 편의점, 온라인식품몰에서도 비건도시락, 비건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비주류였던 비건에 대한 관심 증대로 "한국은 채식하기 어려운 나라"라는 편견이 깨질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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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작성자 : 시사저널e 박지호 기자